FASHION
무슈 디올과 제인 버킨이 돌아온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패션 아이콘들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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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패션 아이콘의 이야기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그들이 창조한 스타일을 삶을 관통해서 엿볼 수 있기 때문. 세월을 거슬러 동시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는 패션 아이콘 제인 버킨과 크리스챤 디올이 영화와 드라마로 각각 우리 곁을 찾아온다. 올겨울은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그들의 삶을 통해 패션을 알아가는건 어떨까?
일명 ‘보부상’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이번 시즌 유난히 많이 언급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지난해 7월 타계한 제인 버킨. 1970년대의 프랑스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시대의 아이콘이자, 모델과 배우 나아가 뮤지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패션계의 뮤즈. 그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한다. 제작 36년 만에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이번 영화는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거장 아녜스 바르다와 제인 버킨의 인터뷰로 진행된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연출로 제인 버킨의 삶을 섬세하게 포착한 동시에 여성의 정체성과 예술에 대한 통찰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Apple TV+에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트렌드를 선도한 크리스챤 디올과 코코 샤넬, 피에르 발망,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더 뉴 룩’(The New Look)을 새롭게 선보인다. 파리의 패션 아이콘 크리스챤 디올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계에 패션을 통해 다시 활력을 불어넣은 역사적인 순간과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였던 코코 샤넬의 자리를 위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등 디자이너들의 흥미로운 일화와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패션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뤘다. 크리스챤 디올 역에 에미상 수상자 벤 멘델슨, 코코 샤넬 역은 아카데미상 수상자 줄리엣 비노쉬가 맡았다는 점에서 이미 ‘믿보드’인 셈. 또한, OST는 블리처스와 플로렌스 웰치, 라나 델 레이, 퍼퓸 지니어스 등 유명 가수들이 커버한 20세기 초중반의 곡들로 채워져 시청자들의 귀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 뉴 룩’은 총 10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월 14일 세 편을 선공개 한 후 4월 3일까지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1월 31일 <아녜스 V에 의한 제인 B>


크리스챤 디올 역을 맡은 벤 멘델슨

코코 샤넬 역을 맡은 줄리엣 비노쉬
2월 14일 <더 뉴 룩>
Credit
- 사진 안다미로(@andamirofilms) 애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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