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 시스루? 2024년, 다가오는 네이키드 드레스 트렌드

24 S/S 시즌에는 네이키드 드레스가 유행할 예정이다.

프로필 by 홍준 2024.01.08
사진/ 셀린느 홈페이지

사진/ 셀린느 홈페이지


2024년 S/S 시즌에는 팬츠리스를 넘어 바로 속옷 위에 입는 네이키드 드레스가 유행할 예정이다. 프라다, 셀린느, 코페르니, 아크네 스튜디오 등 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2024 S/S 시즌 런웨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아래 속옷만 입은 채 그 위에 오간자, 실크 소재로 만들어진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빈번하게 보이고 있다.

하의 실종, 팬츠리스, 네이키드 드레스 등 더 과감해진 노출과 더 적게 쓰이는 원단. 패션계에서는 점차 덜어내고 있다. 이렇게 속옷이 훤히 보이는 네이키드 드레스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셀린느와 프라다 런웨이처럼 여러 들과 레이어드하거나 혹은 드레스 위에 재킷 하나만 걸쳐 소화해보자. 생각보다 예뻐서 자주 손이 갈 것.

네이키드 드레스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 각 브랜드의 24 S/S 런웨이에서 선보였던 네이키드 드레스를 살펴보며 예습해놓자!

셀린느 2024 S/S
사진/ 셀린 홈페이지 사진/ 셀린 홈페이지
레이스로만 구성되어 있는 블랙 미니 드레스와 롱 드레스를 선보였던 에디 슬리먼의 셀린느 24 S/S 런웨이. 시크한 블랙 드레스 아래 훤히 보이는 맨살. 에디가 추구하는 관능적인 아웃핏을 보여줬다. 훤히 비치는 네이키드 드레스가 부담스럽다면 셀린의 룩처럼 블레이저 같은 아우터를 걸쳐 소화해보자.

프라다 2024 S/S
사진/ 프라다 홈페이지 사진/ 프라다 홈페이지 사진/ 프라다 홈페이지
프라다가 선보인 네이키드 드레스는 다소 순한맛에 속한다. 드레스 아래만 팬츠리스로 비치는가 하면 상반신은 다른 옷들과 함께 레이어드 해서 노출이 거의 없는 편에 속한다. 속옷만 보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프라다의 아웃핏을 참고해보자.

아크네 스튜디오 2024 S/S
사진/ 아크네 스튜디오 홈페이지 사진/ 아크네 스튜디오 홈페이지 사진/ 아크네 스튜디오 홈페이지
체크, 트위스트, 프릴 등 재밌는 요소를 추가한 아크네 스튜디오의 네이키드 드레스. 맨몸, 속옷, 드레스라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클리셰에 그들만의 재밌는 요소들로 유쾌한 브랜드 가치관을 보여줬다.

드리스 반 노튼 2024 S/S
사진/ 드리스 반 노튼 홈페이지 사진/ 드리스 반 노튼 홈페이지 사진/ 드리스 반 노튼 홈페이지
늘 자신의 주관이 확고해 독특한 패턴과 실루엣을 선보이는 드리스 반 노튼. 이번 그의 컬렉션에서 등장한 네이키드 드레스 또한 세로 스트라이프 디자인에 비즈를 새겨 넣어 화려한 그의 취향을 보여줬다. 드리스 반 노튼 역시 속옷이 보이는 룩과 다양한 아이템들과 레이어드 한 2가지 타입으로 선보였다. 과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매력의 드리스 반 노튼의 네이키드 드레스 아웃핏을 참고해보자.

코페르니 2024 S/S
사진/ 코페르니 홈페이지 사진/ 코페르니 홈페이지
늘 미래의 옷을 보여주는 듯한 코페르니가 24 S/S 런웨이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프릴과 컷아웃 네이키드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미 과한 네이키드 드레스에 컷아웃과 아방가르드한 프릴 디테일을 준 것은 언제나 실험적이며 진취적인 그들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누구보다 튀고싶다면 코페르니의 네이키드 드레스를 주목해보자.

까르뱅 2024 S/S
사진/ 까르댕 홈페이지 사진/ 까르댕 홈페이지 사진/ 까르댕 홈페이지
순한맛 네이키드 스커트를 더 많이 선보인 까르뱅. 스커트와 드레스에 오간자 원단을 사용해 우아함과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린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다채로운 컬러감의 시스루 스커트를 레이어드해 일상에서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Credit

  • 사진 / 각 브랜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