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소

회화

최병소(1943년 대구 출생 ~ 2025년 별세)는 한국 모노크롬 회화와 실험미술의 선구자로, 1974년 <한국 실험작가전>과 국내 최초 현대미술제인 <대구현대미술제>(1974-78)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그의 대표작 '신문지 지우기' 시리즈는 신문에 볼펜과 연필로 선을 반복적으로 그어 텍스트를 지우는 수행적 행위를 통해 존재와 부재, 물질의 변형을 탐구하며 단색화의 정신성을 띤다. 도쿄 센트럴 미술관(1977), 상파울로 비엔날레(1979), 프랑스 생떼띠엔 현대미술관(2016) 등 국제 무대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활발히 전시하며 한국 현대미술사에 독창적 위치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