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
회화
이성자는 191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1951년 프랑스로 이주해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재불 1세대 화가로, 2009년 91세 나이로 사망했다. 유화·판화·도자기·타피스트리 등 다매체로 동양적 향취를 서양 추상화에 녹여내며 ‘여성과 대지’, ‘음과 양’,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우주’ 연작을 통해 생명·자연·우주적 존재를 탐구했다. 에꼴 드 파리 유일 한국 화가이자 ‘동녘의 여대사’로 불리며 70여 회 개인전과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 300여 점이 기증되어 한국 근현대미술 원로로 기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