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 Minjung Kim

회화

김민정 작가는 한지, 먹, 불 등 동양의 전통 재료와 서양의 현대미술을 결합하여 명상적인 추상화 작업을 선보인다. 《One after the Other》 전시에서는 불에 태운 한지의 겹과 반복, 중첩을 통해 파괴와 회복, 시간의 흐름, 자연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탐구한다. 작품은 재료의 절제와 집중, 수행적 행위를 통해 정서적 치유와 내적 울림을 표현하며, 단순한 행위가 연결과 통합, 치유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민정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현대 추상미술의 의미를 새롭게 환기시키는 예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