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보부상 가방이 등장했다. 사람 한 명도 거뜬히 들어갈 만큼 큰 로에베 백이 주인공. 상상력이 풍부한 조너선 앤더슨은 보관법까지 고려, 종이접기 디자인을 가미해 납작하게 접을 수 있도록 했다.
‘퍼즐 폴드 토트’ 백은 Loewe. 퍼 모자는 21만원대 Q Millinery. 팔찌는 Swarovski. 퍼 부츠는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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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E WIT ON THE SHOULDER
랩톱도 들어가는 커다란 숄더백. 구찌는 실제 런웨이에서 이 백을 팔에 걸어 연출하지 않았다. 끈을 손에 쥐고 어깨에 둘러메 큼직한 크기를 강조한 것.
‘재키 1961’ 백은 Gucci. 귀고리는 24만원대 Linky Laboratory. 크리스털 초커, 체인 목걸이는 Chanel.
발렌시아가와 펜디, 토즈, 록(Rokh) 등에서는 직사각형 백을 선보였다. 다수는 어깨에 스트랩을 더해 백이 상체를 완전히 가리도록 스타일링했으나 몇몇은 백을 허리춤에 팔로 고정해 두꺼운 서적을 든 듯 연출하기도.
스티칭 디테일 ‘바게트’ 백은 5백만원대 Fendi. 퀼티드 백은 Balenciaga. 크리스털을 장식한 체인 헤드피스는 1백10만원 Q Millinery. 뱅글, 칵테일 반지는 Swaroski. 레더 장갑은 Dior. 페더 장식 부츠는 Valentino Garavani.
올가을, 토트백을 손에 들지 말고 품에 안아볼 것. 보기 드문 빅 클러치로 탈바꿈한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엔 디테일을 최소화한 아이템이 제격.
토트백은 Ferragamo. 이어커프 3개 세트는 20만원대 Swarovski. 노즈 링, 립 커프는 각각 24만원 Valentino Garavani. 플라워 모티프 드롭 목걸이는 Chanel. 손목 가까이에 착용한 뱅글은 Dries Van Noten. 팔에 착용한 뱅글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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