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는 1962년 창립한 국내 유일의 백열전구 제조사 일광전구가 만드는 조명기구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집 좀 꾸민다는 사람들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등장한 그 조명 말이다. 그리고 지난 5월 1일 IK 시리즈의 전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쇼룸이 문을 열었다. ‘IK 서울 쇼룸’에서는 IK만의 콘텐츠를 담은 기획전도 열린다. 현재 진행 중인 첫 기획전은 〈IK Standard of Craftsmanship〉. 각각의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들을 전시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디자인 뮤지엄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크고 작은 부품들이 모여 하나의 빛을 내기까지, IK가 가진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는 8월 13일까지 진행되며, 8월 15일부터 두 번째 전시가 시작될 예정이다.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4길 2-1 소파 브랜드에서 리빙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한 알로소가 지난 6월 30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센스 콜라주’라는 콘셉트 아래에 자신들의 장점인 색을 활용한 시각적 영감의 공간으로 쇼룸을 재구성한 것. 오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에르메스, 자크뮈스, 애플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널리 알려진 네덜란드 아티스트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이하 조르디)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였다. 다양한 컬러를 활용해 색채 단순화 작업을 즐겨하는 조르디가 알로소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사티 소파와 조명 등에 그림을 그린 것. 조르디가 그린 라이브 드로잉 작품은 10월 29일까지 쇼룸 1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르디가 알로소의 소파들에 영감받아 그린 다른 작품들도 쇼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516
━
레어로우 하우스 @rareraw_house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집. ‘레어로우 하우스’는 성수동의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레어로우 성수 쇼룸이다. ‘하우스’라는 이름처럼 뮤즈로 선정된 창작자의 공간으로 쇼룸을 꾸민다. 각각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뮤즈의 일상에 레어로우의 제품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 첫 번째 뮤즈는 여러 분야에 관심 많은 맥시멀리스트, 30대 초중반의 최성우라는 가상 인물. 두 번째 뮤즈는 뮤지션 선우정아였다. 세 번째 뮤즈이자 현재 레어로우 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의 주인공은 아트디렉터 차인철이다. ‘집이란 자신을 보여주는 한 페이지’라는 그의 말에서 시작해 작가가 생각하는 로망의 집을 구현했다고. 차인철 작가의 취향과 감각으로 꾸민 집은 10월 22일까지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