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율이 이는 넘버 ‘레베카’를 미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하는 ‘옥댄버’ 옥주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웬디의 합류를 반겼다.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답게’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합니다. 새 안주인 예쁜 후배 웬디 환영해주시고 많은 응원해주세요.” ‘나’와 ‘댄버스 부인’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넘버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에서 두 사람이 어떤 앙상블을 만들지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뮤지컬 〈레베카〉의 10주년 기념 공연은 8월 19일부터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레베카〉는 ‘서스펜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이 1940년 영화로도 만들었다.) 영국 맨덜리에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대부호 ‘막심 드 윈터’와 사랑에 빠진 ‘나’가 새로운 ‘드윈터 부인’이 되어 맨덜리 저택에 도착하고 펼쳐지는 이야기다. 화려한 무대 장치와 귀를 사로잡는 넘버,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연기로 매번 흥행 신화를 세우며 ‘대극장 뮤지컬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