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1 Laura Mercier
트랜스루센트 루스 세팅 파우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부성이 사용하는 제품은 ‘파우더 맛집’으로 유명한 로라 메르시에 루스 세팅 파우더. 오래전 모델의 추천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단다. “유분을 순식간에 잡을 수 있어 촬영장에서 애용해요. 어두운 피부톤에도 화사한 느낌을 더할 수 있어 좋아요. 파우더리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꼭 퍼프로 바르세요. 피부 위에 얹는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공들인 베이스 메이크업이 오래 유지됩니다.” 또한 가루가 고와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이 없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다고덧붙인다. 5만7천원대.
2 Mac
스튜디오 픽스 세팅 블러 파우더, 트랜스루센트
지성 피부임에도 불구하고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고수하는 나는 깐깐한 취향을 만족시킬 제품을 찾다가 맥 스튜디오 픽스 세팅 블러 파우더에 정착했다. 텁텁한 느낌 없이 유분만 딱 지우는 제품으로 파우더를 사용했을 때 ‘화떡’처럼 보이거나 피지가 올라오며 메이크업이 모공에 끼는 현상도 없다. 끝이 둥글게 커팅된 블러셔용 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힌 다음 반드시 한 번 털어주는 과정을 거친다. 그래야 뭉치지 않는다. 브러시를 피부 위에서 굴려 모공 안에 파우더를 집어 넣듯이 바르면 기름종이를 사용하지 않아도 반나절은 거뜬하다. 5만원.
3 Pond’s
매직 비비 파우더
〈바자〉 디지털 디렉터 박애나는 주제를 듣자마자 폰즈 매직 비비 파우더를 강력 추천했다. 몇 년 전, 가수 홍진영이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술을 마시고 온몸이 붉어졌는데도 메이크업한 얼굴은 멀쩡했던 것을 보고 구입한 제품으로 그때부터 쭉 사용하고 있다. 스킨톤 파우더라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피부가 너무 매트하면 생기가 없어 보여요. 평소에는 어느 정도 광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섀도 브러시로 T존과 눈 밑에만 더해요. 하지만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는 파우더 브러시로 얼굴 전체를 여러 번 두드립니다. 수정화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일 수 있거든요.” 단, 22~23호 사이의 베이스를 사용하는 피부톤에 잘 맞는다고 전한다. 4천원.
4 Nars
라이트 리플렉팅 세팅 파우더 프레스드, 트랜스루센트 크리스탈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홍보대행사 피알유 진유진은 가루 날림이 없어 휴대하기 좋은 프레스드 파우더를 ‘최애’로 꼽았다. 나스 라이트 리플렉팅 세팅 파우더는 투명하게 발리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잘 하지 않는 그에게 최적화된 제품. “화장품과 함께 출시하거나 브랜드에서 추천하는 도구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함께 구입한 야치요 치크 브러시에 묻혀 얼굴 전체를 가볍게 쓸어주면 오일 페이퍼를 사용한 것처럼 번들거림만 잡을 수 있어요. 얼룩덜룩한 느낌이 사라지니 피부가 훨씬 화사해 보여요. 어디서든 인증샷을 찍는 것이 당연한 MZ들에게 추천합니다.” 6만원.
5 Cléde Peau Beauté
트렌스루센트 루즈 파우더, 01 라이트
바니스 뉴욕 뷰티 마케팅팀 오다혜는 끌레드뽀 보떼 마니아로 파우더 역시 같은 브랜드를 사용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제품이라 관심이 있었어요. 미세한 펄이 함유되어 피부가 화사해지더라고요. 내장된 퍼프는 양 조절이 어려워 주로 브러시를 사용해요. 브러시가 없을 때에는 솜털 재질의 플로킹 퍼프에 묻혀 피부를 쓸어주면 프라이머를 바른 것처럼 모공이 매끈해 져요. 다만 두드려 바르면 모공에 파우더가 끼니 주의하세요.” 16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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