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두지 않고 폭넓은 스타일을 즐기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하는 산다라 박은 경쾌한 무드의 작은 헤드 스카프로 캐주얼한 데일리 룩에 포인트를 줬다. 흰색 카디건과 데님 스커트, 자칫 평범해질 수 있는 옷차림에 핑크 컬러가 가미된 헤드 스카프를 매치하니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최근 생 로랑 걸로 활약하며 숨겨왔던 ‘프렌치 시크’ 끼를 펼쳐 보인 김도연. 이브 생 로랑의 뮤즈였던 베티 카트루가 떠오르는 스타일을 책임진 아이템은 바로 헤드 스카프와 커다란 선글라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무심하게 스타일링한 헤드 스카프 하나로 파리지엔 룩을 완성했다.
레트로 무드에 푹 빠진 벨라 하디드는 헤드 스카프도 빈티지 제품을 선택했다. 할머니들의 두건을 닮은 빈티지한 화이트 헤드 스카프가 스웨이드 재킷, 데님 팬츠와 의외의 궁합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레트로 룩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벨라 하디드의 헤드 스카프를 참고해 보길.
과감한 컬러와 패턴 매치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패션 아이콘 블랑카 미로.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각양각색의 스카프가 자주 등장하는데, 머리를 완전히 감싼 옐로 컬러의 스카프는 블랑카 미로의 스타일에 산뜻한 포인트가 된다. 허리춤에 낀 바게트 빵 역시 스카프와 어우러져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럭셔리 끝판왕 스타일을 즐기는 소피아 리치는 스카프 역시 대범한 패턴으로 선택했다. 레트로 풍 선글라스와 조화를 이루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하는 헤드 스카프는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을 듯.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선글라스와 헤드 스카프를 꼭 챙겨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