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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의 변신은 무죄! 반찬가게 사장님→킬러

캐릭터 & 장르 변화무쌍 소화력, 명불허전 '칸의 여왕'

프로필 by BAZAAR 2023.02.11
배우 전도연의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드라마와 영화를 자유롭게 오가는 전도연이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로 시선을 사로잡게 된 것. 오는 3월 초까지는 '반찬가게 사장님'으로, 3월 말부터는 '전설적인 킬러'다.
 

#러블리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님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스

전도연은 현재 방영중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이후 무려 17년 만에 도전한 로맨틱 코미디는 그야말로 초대박! 극 중 전도연이 소화중인 '남행선'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사장님으로, 딸 해이의 학원 선생님(요즘은 과외 선생님) 최치열(정경호)과 풋풋한 썸을 타며 시청자의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조카인 남해이(노윤서)를 친딸처럼 키우며,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했던 남행선(전도연)의 순수함이 <일타 스캔들>의 보는 맛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는 입소문을 타며 첫 방송 4%대에서 8회 만에 12%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3배 점프하는 기염을 토했다.
 

#살벌한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 킬러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전도연의 차기작이다. 오는 3월 31일 공개되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극 중길복순은 청부업계 최고의 회사 MK ent. 소속 A급 킬러. 공교롭게도 '길복순' 역시 '남행선'과 유사하게 10대 딸 재영(김시아)을 키우는 싱글맘이라는 설정이다.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르게 뻗어 나가는 캐릭터는 전도연을 통해 구현될 전망. 설경구, 이솜, 구교환이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tvN·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