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디올 덕후 주목! 신상 향수가 나왔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Beauty

미스 디올 덕후 주목! 신상 향수가 나왔다

꾸뛰르 보우와 함께 다시 태어난 뉴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BAZAAR BY BAZAAR 2023.01.03
Ⓒ Tyler Ash for Parfums Christian Dior

Ⓒ Tyler Ash for Parfums Christian Dior

"그때, 여름의 증류물인 액체가 포로처럼 유리병에 담겨 있지 않다면 모든 아름다움도, 아름다웠던 기억도 사라지지라.” 셰익스피어는 꽃의 형체는 사라져도 본질은 영원히 향기로울 거라는 소네트 구절을 통해 감정을 기록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후각을 추앙하고 있다. 인류애 가득했던 전설의 쿠튀리에, 크리스찬 디올이 자연을 사랑한 퍼퓨머라는 사실은 어찌 보면 너무나 자연스럽다. 2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등 암흑이 삶을 지배했던 1947년, 그는 꽃에 대한 열정을 유리병에 담아 위로와 비전을 선사했다. 디올 하우스의 첫 향수 미스 디올을 통해 ‘용기, 자유, 사랑 그리고 아름다움’을 이야기한 것이다. 작은 보틀 속 꽃향기는 여성들에게 잊고 있던 행복의 감각을 일깨워줬다. 때로는 프루티하고 가끔은 머스키하게, 미스 디올의 공감각적 찬가는 동시대적으로 진화해왔다. 그리고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뚜왈렛’은 눈부신 스파클링 플로럴이다. 마치 막 피어난 부케에 얼굴을 파묻은 듯한 향으로, 열정적인 여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첫눈에 반한 사랑의 감정 그 자체를 떠올리게 한다.
 
Ⓒ Parfums Christian Dior

Ⓒ Parfums Christian Dior

첫눈에 반한 사랑같은 플로럴 향
스파클링 플로럴 향조의 매력은 대조에 있다. 생동감 넘치면서도 동시에 은근하고 부드럽다. 갓 피어난 꽃들 사이를 가르는 상쾌한 공기와 닮아 있다. 처음 마중을 나오는 건 시트러스의 싱그러움. 베르가모트 특유의 안정감 있는 에너지가 부드럽고 상쾌하게 주위를 환기한다. 뒤이어 다마스크 로즈의 은은한 스파이시함이 고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피오니가 투명한 우아함을 덧입히며 하모니가 시작된다. 비 온 뒤 흙의 향을 닮은 파촐리는 꽉 찬 화음의 완성. 부드럽고도 강한 마무리는 화이트 머스크의 몫이다. 파우더리한 향기가 코튼처럼 포근히 피부를 감싸며 마치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말하는 듯하다. 결말이 꽉 닫힌 러브스토리다.
Ⓒ Parfums Christian Dior

Ⓒ Parfums Christian Dior

쿠튀르 터치와 럭셔리 감성, 새로운 쿠튀르 보우
향수는 눈으로 보고 코로 감각해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기에, 아름다운 보틀은 좋은 향의 시작이다.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오 드 뚜왈렛’의 시각적 존재감은 위대한 쿠튀리에 크리스찬 디올의 철학 그대로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만든 드레스만큼이나 향수도 탁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그너처 하운즈투스 패턴이 새겨진 우아한 유리 보틀 위에 올라앉은 리본, 자카드 쿠튀르 보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리본 제작 아틀리에에서 디자인된 것으로 다양한 색의 루렉스 실을 섬세하게 직조해 수천 송이 꽃을 상징하는 ‘밀레피오리’ 디자인을 연출했다. 1864년 설립된 생테티엔 메종 포레가 나무 베틀을 사용하는 전통 방식 그대로 약 3백68개의 실을 엮어낸 덕분에 리본 1cm마다 1만2천 개의 실이 교차하는 정교함을 뽐낸다. 장인정신과 디올 하우스의 미감이 교차해 만들어낸 경이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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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백지수
    에디터/ 박경미
    사진/ Parfums Christian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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