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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전종서·구교환·정호연 배우상, <오징어 게임> 3관왕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영광의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BAZAAR 2022.02.25
이준익 감독 / 영화 <자산어보> 메이킹 스틸

이준익 감독 / 영화 <자산어보> 메이킹 스틸

영화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과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디렉터스컷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병헌, 전종서, 구교환, 정호연은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일궈냈던 <오징어 게임>은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4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에서 영화 부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이준익 감독은 "쑥스럽다. 디렉터스컷과 인연이 별로 없었는데 영화를 많이 찍으니까 주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14개 찍으니깐 받게 됐다"며 겸손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최근 시리즈 촬영을 끝내고 CG 작업을 준비 중이다. 6부작이고, 10월 공개한다더라"라며 자신의 첫 OTT 시리즈인 <욘더>를 언급했다.
 
배우 이병헌 / 영화 <남산의 부장들> 메이킹 스틸

배우 이병헌 / 영화 <남산의 부장들> 메이킹 스틸

 
<남산의 부장들>로 영화 부문 올해의 남자배우상을 받은 이병헌은 "영화 현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시는 감독님들께서 주신 상이기 때문에 그 어떤 상보다 특별하고 의미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긴 팬데믹으로 힘들고 우울한 시간인데 나한테는 그 상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기쁨을 주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병헌·전종서 / 네이버TV 캡처

배우 이병헌·전종서 / 네이버TV 캡처

배우 전종서 / 영화 <콜> 메이킹 스틸

배우 전종서 / 영화 <콜> 메이킹 스틸

 
<콜>로 영화 부문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전종서는 "감독님들께서 주시는 상이라고 해서 너무 떨리고 기뻤다. 상을 받은 모든 배우들에게 엄청 특별한 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콜>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매력적으로 봐주셔서 다른 영화나 연기할 때 조금 더 도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용기를 준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구교환 / 영화 <반도> 스틸

배우 구교환 / 영화 <반도> 스틸

배우 구교환·정호연 / 네이버TV 화면캡처

배우 구교환·정호연 / 네이버TV 화면캡처

 
배우 정호연 / <오징어 게임> 스틸

배우 정호연 / <오징어 게임> 스틸

구교환<D.P.>로 시리즈 부문 올해의 남자배우상, <반도>로 영화 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으로 2관왕에 오르며 올해의 돋보였던 활약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연기 첫 발을 내디뎠던 정호연은 시리즈 부문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며 "나도 내가 어떤 배우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발한발 잘 쌓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마음을 다잡았다.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포스터 / DGK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포스터 / DGK

 
이하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수상자
 
-영화 부문
Δ올해의 감독상=이준익 감독(자산어보)
Δ올해의 각본상=김세겸 작가(자산어보)
Δ올해의 남자 배우상=이병헌(남산의 부장들)
Δ올해의 여자 배우상=전종서(콜)
Δ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구교환(반도)
Δ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Δ올해의 국제영화감독상=드니 빌뇌브 감독(듄)
Δ올해의 신인감독상=홍의정 감독(소리도 없이)
Δ올해의 비전상=김초희 감독(찬실이는 복도 많지), 윤단비 감독(남매의 여름밤)
Δ특별한 친구상=류승완 감독(모가디슈)
Δ공로상=이현승 감독
 
-시리즈 부문
Δ올해의 감독상=황동혁 감독(오징어 게임)
Δ올해의 각본상=황동혁 감독(오징어 게임)
Δ올해의 남자 배우상=구교환(D.P.)
Δ올해의 여자 배우상=정호연(오징어 게임)
Δ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조현철(D.P.)
Δ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김신록(지옥)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네이버TV캡처·각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