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스틸
2007년 개봉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대만 청춘 영화의 아이콘 계륜미가 출연하고 배우 주걸륜이 주연은 물론 연출과 각본, 음악까지 도맡은 영화다. 당시 OST와 영화 전반부에 등장하는 피아노 배틀 장면, 미스터리를 품은 스토리, 두 주연 배우의 인기 등 다방면으로 화제였다. 국내에서는 2008년 개봉하고 2015년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탄생시켰던 작품인 만큼 리메이크 버전에 대한 기대감도 큰바, 한국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도경수, 원진아를 주인공으로 영화 〈덕혜옹주〉 각본과 〈내일의 기억〉 연출을 맡았던 서유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피아노 천재 음대생을 연기하는 도경수와 비밀을 간직한 음대생으로 분한 원진아가 레코드 가게 안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청춘영화에서 기대하는 아름다운 장면들로 가득했던 원작을 어떻게 한국판에 담았을까? 가수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경수가 연기하는 천재 음대생은 어떤 모습일까? 여러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국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후반 작업을 거친 뒤 개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