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밀가루를 끊었는데도 피부가 폭망인 이유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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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밀가루를 끊었는데도 피부가 폭망인 이유

무엇이 문제였을까?

BAZAAR BY BAZAAR 2021.12.22
즐겨먹던 밀가루, 술, 과자, 튀김류 등과 손절하고 청순한 입맛으로 돌아간 지 2개월차인 에디터. 4kg 감량이라는 큰 소득을 얻었지만,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특히 갑자기 손등이 매우 가려워 긁었더니 악마에 물린 자국처럼 몹시 추한 상처가 생겼다. 보습제와 연고를 꾸준히 바른 끝에 지금은 거뭇한 흉터만 남은 상태. 일주일에 2-3번 테니스는 물론 건강식만 먹은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생기는지, 샤인유의원 건대점 최병근, SR의원 윤수정 대표 원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식단 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 다이어트 시작한 2주일 후, 얼굴에 트러블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손등은 너무 건조해서 긁었더니 심한 상처가 생기고, 흉터가 남았네요. 찾아보니 색소성 양진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SR의원 윤수정 대표 원장 우리 몸의 혈류량은 일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 상황이나 긴급 상황이 되면, 인체는 생존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장기에서 더 중요한 장기로 혈류량을 이동하게 됩니다. 빨리 판단하거나, 도망가거나, 살아남기 위해 뇌, 근육, 심장 등으로 피를 보내게 되죠. 그러면 생존에 가장 덜 중요한 장기는 무엇일까요? 첫번째가 바로 ‘피부’이고, 두번째가 ‘소화기’ 입니다. 식사량이 갑자기 줄거나 잠을 잘 못 자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피부에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또 먹는 양이 줄면서 변비도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무리하게 다이어트 하지 않았다고 하신다면 다이어트 외의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운동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새로 마시기 시작한 차가 몸에 맞지 않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등이요. 겨울이니 특히 야외운동을 하신다면 피부 보습을 열심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떤 병변이든 긁으면 색소성 반흔이 남습니다. 자극을 줄이고 손대지 않으면 점차 좋아집니다.

 

샤인유 피부과 건대점 최병근 대표 원장 급격한 다이어트는 많이 알려진 피부 노화, 탈모 뿐 아니라 언급하신 여드름, 색소성 양진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색소성 양진의 경우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학계에서는 극단적인 단식으로 인한 우리 몸안의 케톤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색소성 양진은 약처방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방치 시 착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다이어트는 호르몬 변화로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염증을 막아주는 항염증 성분인 비타민, 항산화제 등의 여드름을 막을 수 있는 기전이 부족해져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반드시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이 수분입니다. 하루에 물을 2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좋으며 커피 등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탈수를 유발해 우리 몸의 순환을 방해하고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니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피부 건강을 위해서 꼭 먹어야하는 영양제나 성분이 있을까요?
SR의원 윤수정 대표 원장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화이트닝, 그리고 콜라겐 구성요소이기도 한 비타민 B군, 비타민C와 비타민 D는 꼭 챙겨드시는게 좋습니다. 세 가지 모두 지방연소에도 관여하면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항염증 작용을 해 여드름을 줄여주고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오메가3지방산, 비타민E, 비타민A, 아연, 셀레늄, 비오틴 등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꼭 먹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끊었으면 하는 것도 있는데요, 바로 ‘탄산음료’나 ‘달달한 음료’ 입니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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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 습관은요?  
샤인유 피부과 건대점 최병근 대표 원장  하루에 2리터 이상,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다이어트 중이더라도 단백질, 필수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반신욕이나 족욕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 역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죠. 우리 몸의 60~70%는 물이기 때문에 수분 보충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여러 부작용이 생기는건데, 그럼 피부 트러블 없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려면 몇 개월 만에 몇 kg을 감량하는 게 좋을까요?
SR의원 윤수정 대표 원장  개인의 상태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초반에 빠지는 속도가 좀 더 빠를 수 있고, 현재 체중에 비해 몇%가 줄어드는지 여부도 봐야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무리하지 않게 하려면 일주일에 0.5-2kg 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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