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하우스, 다양한 목소리’를 슬로건으로 전개하고 있는 몽클레르의 지니어스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 프로젝트가 론칭했다. 케이팝 퍼포먼스 하면 라치카가 있듯, 겨울 하면 몽클레르가 떠오르지 않나.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친 11월 초,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의 팝업 스토어를 찾았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지니어스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거울로 꾸며진 공간이 시선을 압도했다. 비현실적인 산속 오두막 풍경을 재현한 것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인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의 설립자이자 CEO 데이비드 피셔가 참여했다. 높은 산에서 시작한 몽클레르의 유산을 산속의 안전한 피난처로 위트 있게 재해석한 것. 데이비드 피셔는 공간에만 그치지 않고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 캡슐 컬렉션도 진두지휘했다. 지니어스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을 큐레이팅하고, 또 직접 디자인한 의류, 액세서리 컬렉션까지 전개한 것. 특히 주목할 아이템은 리미티드 에디션인 도시 패치! 10개 도시의 랜드마크가 그려진 탈부착 패치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운 재킷과 베스트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 컬렉션의 특별함은 당대 가장 떠오르는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더욱 배가된다. 올해의 라인업은 카나타(Kanata)의 스웨터부터 지샥 워치, 어드바이저리 보드 크리스털(Advisory Board Crystals)의 커스텀 그래픽 의류, 아웃도어 브랜드 오르트립(Ortlieb)의 방수 가방, 마텔(Mattel)의 우노(UNO) 게임 세트와 체스 세트, 후지필름의 인스턴트 카메라 SQ20, 리타우(RetaW)의 차량용 방향제, 카웨코(Kaweco)의 클래식 스포츠 볼펜까지. 각양각색 제품군이 몽클레르의 로고를 달고 소장 욕구를 부른다. 특히 새로 합류한 호카(HOKA®)의 ‘마파테 스피드 2 러닝 슈즈’와 클래식한 재킷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첸펭(Chen Peng)의 ‘업사이클링’ 캡슐 컬렉션도 신선하다.
몽클레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한 영향력도 전한다. 재능을 가진 신진 디자이너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와 패션 트러스트 협회의 프로젝트
‘#Togetherfortomorrow’ 후원을 지지하고 나선 것.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 패키지에 새겨진 QR 코드를 찍으면 자선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기부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들은
donate.cameramodafashiontrust.com 으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