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9일 피렌체에서 열린 ‘SHOW ME’ 이벤트에 다양한 직종, 기술 그리고 전문 분야를 축하하기 위해 그룹내 인력들이 초청되었다.
이탈리아의 알타가마 재단에 의하면 2025년까지 특수한 기술을 요하는 메티에르 덱셀랑스 직종 내 27만명의 인력 부족하며 패션과 가죽 제품 분야 내에서는 4만6천명 부족이 예상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LVMH 그룹의 전무 이사 샨탈 갬페를르 (Chantal Gaemperle)는 “LVMH는 메티에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들의 특수한 노하우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행동을 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활발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016년 런칭한 대면 미팅을 시작으로 웹사이트로 발전한 인사이드 LVMH 파일럿 사이트.
먼저 프랑스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엑셀랑스’ 프로그램이 이탈리아로 확장 실시될 예정이며 2014년부터 가동 중인 ‘LVMH 메티에르 덱셀랑스 기관 (IME)’이 유럽과 일본을 포함한 6개국에서 수습생을 훈련 중이고 18개의 LVMH 메종 브랜드가 인하우스 학교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LVMH 인사팀을 주축으로 올해 진행 중인 새로운 프로그램은 그룹 내 특수한 장인 기술을 마스터한 거장 (Virtuoso)을 지목해 축하하는 것으로 현재 전세계 67명이 존재한다. 이들은 31세부터 71세까지 장인들로 각각 크리에이티브 15명, 공예 35명, 리테일 17명으로 구분된다.
위 프로그램 모두 일본을 제외한 유럽 지역 중에서도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위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아직까지 한국 내 진출에 대한 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파일럿으로 오픈한 ‘인사이드 LVMH (www.insidelvmh.com)’ 웹사이트를 통해 LVMH 자격증 발급과 그룹 내 다양한 인력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웹사이트는 그룹 내 종사자와 비종사자 모두 접속 가능하며 현재 자격증은 2차 접수가 완료된 상태로 2022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안내되는 상황이다.
웹사이트 내 컨텐츠는 계속 업데이트 중이며 전문 분야별 교수, 그룹 내 종사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를 소개한다. 예를 들어 런던의 센트럴 세인 마틴 (CSM) 교수가 창의성이 친환경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3분 팟캐스트나, 그룹내 70개 메종 브랜드의 6개 비즈니스 분야 내 어떤 인턴쉽을 구직 중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1시간 영상, 그리고 LVMH 중국 그룹 회장 앤드류 우가 소개하는 중국 내 럭셔리 시장의 성장에 대한 2분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관심 직종을 찾거나 구직에 대한 영상 컨텐츠가 스포트라이트로 올라와 있는 상태. 럭셔리 그룹 내 어떤 직종들이 있으며 그 역할을 위해 어떤 이력을 갖춰야 하는지 알아가기에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