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접점 속에서 최종 우승은 이탈리아 밴드 마네스킨에게 돌아갔다. 이탈리아 출신의 뮤지션이 1위를 차지한 건 무려 31년 만이라고. 마네스킨은 이탈리아 로마의 중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이 모여 2016년에 결성한 4인조 록밴드로, 이번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직전에 치러진 제71회 이탈리아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우승하면서 자국에서도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라이징 밴드다.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유럽 전 지역의 뉴스는 물론 유튜브 채널에 도배되고 있는 마네스킨! 이들의 인기를 질투라도 하는 걸까? 최근 밴드의 프론트맨인 다미아노 다비드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유로비전 우승팀을 발표하기 직전에 찍힌 영상에서 다비드가 테이블 표면에 고개를 숙인 장면을 두고 마약을 투약하는 게 아니냐는 루머가 온라인상에 퍼진 것. 다비드는 즉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결과를 확인시키며 논란의 불씨를 잠재웠다.

이미지 출처: 마네스킨 인스타그램(@maneskinoffici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