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낮과 밤이 다른 '코시국 스킨케어' 1

코시국의 스킨케어는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 ‘낮이밤이’ 유형의 똑똑한 스킨케어 루틴.

BYBAZAAR2021.05.16
DAY vs NIGHT

DAY 

마스크를 쓰면서부터 예민하던 피부가 최근에 더 심해졌다. 커다란 뾰루지가 왼쪽과 오른쪽 볼에 번갈아 나기 시작한 거다. 한번 생기면 낫는 데 2주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흔적은 수개월 이상 지속되기에 거울을 볼 때마다 울적했다. 자잘한 피부 트러블이 나는 빈도가 늘어난 건 말할 것도 없기에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결론적으로 최근 피부 트러블이 부쩍 심해진 건 유분이 많은 고보습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채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 가볍고 묽은 제형의 제품으로 바꿨더니 피부가 한결 편안해졌다. 마스크 안은 계절로 치면 여름이다. 고온다습한데 위생상의 문제도 있으니 피부에는 그만한 악조건이 없는 것. 따라서 아침에는 피부가 한여름을 견딜 수 있도록 준비하고, 저녁에는 예민해진 피부를 달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스킨케어를 해야 한다.
 
 

1 유분이 많은 고보습 크림과는 이별
마스크 안은 온도가 높은 데다 밀폐되어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은 자연스레 증가한다. 여기에 보습력이 좋거나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쓰면 모공을 막아 면포나 여드름을 유발하기 쉽다. 평소 피부에 잘 맞고 만족스러웠던 꾸덕한 제형의 크림을 그대로 사용했을 때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다. 보습제는 본인의 피지 분비량이나 피부 건조도, 상황에 맞춰 묽기를 적절히 조절해 사용할 필요가 있다. 마스크를 쓰기 직전 아침 시간대에는 무거운 제형의 크림보다는 산뜻한 젤 크림이나 모이스처라이저가 적당하다. 지성 피부라면 피지 분비를 적절히 조절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도움이 된다.        
 
2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라
마스크를 쓰는 낮 시간대에 고기능성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성분이 담긴 제품을 바르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을 적게 주는 순한 성분의 제품을 발라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등 필수 지질 성분이 담겨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건 이러한 성분이 피부 표면에 겉돌지 않고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야 한다는 거다.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저분자 성분 또는 리포솜으로 안정화해 유효 성분의 효과를 끌어올린 제품을 추천한다.  
 
3 단계는 최소화한다
여전히 공식처럼 알고 있는 스킨케어의 수많은 단계를 밟고 있는가? 스킨케어 단계를 과감히 줄이면 피부가 한결 편안해질 수 있다. 토너와 세럼, 세럼과 크림, 토너와 크림 등 묽기와 점도가 다른 스킨케어 제품을 조합해 본인에게 맞는 꿀조합을 찾아보자.
 
1 La Roche-Posay 에빠끌라 매트 세보 컨트롤링 모이스춰라이저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해 피부 표면을 매트하고 산뜻하게 유지해준다. 번들번들한 피부와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라면 사용해볼 것. 2만9천원. 
2 Cetaphil 수딩젤 크림 민감한 피부가 사용하기 좋은 진정 케어템. 풍부한 수분감이 느껴지지만 두드려 흡수하면 산뜻하게 마무리된다. 건조해서 하얗게 들뜬 피부도 금세 편안해진다. 9천원.  
 
1 Avene 클리낭스 파워 컨트롤 세럼 트러블 케어 아이템. 마스크 속 높은 온도 덕분에 과잉 분비되는 피지를 조절해 트러블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온천수가 주성분이라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2만8천원. 

2 Bio Heal Boh 비타민 히알루로닉 젤 크림 바를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분 젤크림. 비타민,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을 캡슐화해 흡수력을 높였다. 빠르게 스며 들어 산뜻하게 마무리되기에 마스크 착용 전에 발라도 부담 없다. 2만5천원.
 
1 Mediheal 티트리바이옴 블레미쉬 시카 앰플 티트리와 병풀,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예민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준다. 고농축 앰풀이지만 토너를 바른 듯 산뜻하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감성 피부라면 더욱 추천하는 제품. 2만9천원.
2 Wonder 블랙 라이스 히알루로닉 토너 가벼운 보습 토너. 자극 없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촉촉하게 케어한다. 스킨케어 첫 단계부터 탄탄한 보습을 할 수 있어 토너 겸 에센스로 활용할 수 있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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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이지영
  • 사진/ 정원영
  • 도움말/ 김홍석(와인피부과), 윤나영(연세고운피부과)
  • 웹디자이너/ 한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