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부터) Toun28 T2비타민C 2만3천원. Hersteller 리틀 드롭스 아쿠아 스플래쉬 2만6천원. Serumkind 유스 앤 글로우 4만원. Numbuzin 숫자 세럼 #3 보들보들 결 세럼 2만8천원.
미니멀 트렌드가 정점에 달했다. 단순히 화장품의 단계를 줄이는 것을 넘어 이제는 에센스나 앰풀 하나로 스킨케어를 끝내는 ‘스킵케어’의 시대가 온 것. 그렇다고 효과까지 ‘스킵’한 건 아니다. 보습, 탄력, 화이트닝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제품을 세분화해 최적화된 성분과 기능을 담았다. 이런 흐름을 타고 심플 케어를 추구하는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톤28은 미니멀 뷰티가 생소했던 시기부터 이러한 스킨케어를 지향했다. 고민에 맞춰 제작된 9가지 앰풀을 필요 부위에만 사용하면 된다. 넘버즈인과 세럼카인드 역시 피부 타입에 따른 맞춤 세럼만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가장 최근 ‘스킵케어’ 대열에 합류한 브랜드는 허스텔러. 허스텔러의 앰풀은 제품끼리 블렌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한 단계로 여러 가지 고민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