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TOO MUCH

1 뉴욕에서 열린 론칭 파티 현장.2 모델 로베르토 로셀리니(좌)와 배우 윌 페츠.3 그리스 로마 신화를 연상케 한 디스플레이.4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가수이자 배우 베키 지.

1 불가리 패밀리들. 왼쪽부터 릴리 앨드리지, 나오미 스콧, CEO 장-크리스토프 바뱅, 젠다이아, 존 코르타자레나.2 컬렉션 룸에 전시된 ‘비제로원 락’ 컬렉션의 반지들.
이어서 나오미 스콧의 소개로 멀티-플래티넘 기록에 빛나는 멕시코계 미국 가수이자 배우인 베키 지(Becky G)가 블랙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한층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스페셜 퍼포머로 깜짝 등장한 건 다름 아닌 시애라(Ciara). 밀리터리 룩에 선글라스를 낀 채, 핑크색 머리의 댄서들과 함께 무대에 등장한 그녀는 전성기 시절과 다름없는 폭발적인 에너지의 공연으로 모든 게스트를 열광하게 만들었다. 무대의 여운이 채 사라지지 않을 무렵, 미국의 저명한 DJ이자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디플로(Diplo)의 디제잉이 시작되었고 파티의 밤은 더욱 무르익었다.

1 핑크 골드에 블랙 세라믹이 가미된 반지.2 ‘비제로원 락’ 컬렉션의 옐로 골드 펜던트.3 깜짝 퍼포머로 등장한 가수 시애라.4 캠페인 룸의 모습.5 1980년대 투보가스 목걸이(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뉴 비제로원.
1999년에 첫선을 보인 후, 불가리 하우스의 혁신을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비제로원의 새로운 컬렉션, ‘비제로원 락’. 독립성과 강렬함이라는 키워드 아래 탄생한 비제로원 락은 1980년대에 출시된 헤리티지 투보가스 초커에서 영감을 받아 강인하고도 대담한 모습으로 재탄생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스터드 디테일. 콜로세움을 형상화한 나선형 디자인과 어우러진 스터드 디테일은 그 자체로도 굉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남녀 모두를 위한 컬렉션으로, 크게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하나는 옐로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 또 하나는 로즈 골드에 블랙 세라믹을 주입한 디자인이다. 불가리 더블 로고가 각인된 링의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 혹은 블랙 세라믹을 장식함으로써, 스터드가 장식된 밴드 중심부를 둘러싸는, 비제로원의 시그너처 ‘더블 웨이브’ 라인의 윤곽도 한층 강조된 모습. 반지를 비롯해 펜던트, 뱅글 브레이슬릿, 이어링으로 구성되었으며, 단독으로 착용해도 무방하지만 과감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통해 제품이 가진 볼드한 매력을 마음껏 즐길 것을 추천한다. 비제로원은 불가리의 아이코닉 피스로 수십 년간 재해석되고 있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중요해진 요즘, 강인함과 독립성을 지닌 비제로원 락 컬렉션은 동시대 여성들을 매혹시킬 요소를 두루 갖춘 주얼리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