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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Pra.L 더마 LED 마스크

사용 방법 마스크 본체에 컨트롤러를 꽂아 얼굴에 착용한 후 전원 버튼과 시작 버튼을 차례로 눌러주면 끝. 9분 뒤에 자동으로 종료된다. 센서가 있어 착용하지 않으면 LED 파장이 조사되지 않는다.

사용해보니 사용법이 쉬워 복잡한 건 질색인 나도 매일 사용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어색한 착용감 때문에 정자세로 앉아 있었는데, 금세 적응해서 지금은 자기 직전 침대에 누워 사용한 다음 옆에 놓은 충전 거치대에 꽂고 잠드는 게 하나의 루틴이 되었다. 아침이면 고민이었던 왼쪽 팔자주름이 얼마나 옅어졌는지 확인해보는 게 일과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에게 “피부가 원래 이렇게 하었니?”라는 질문을 몇 번 받았는데, 이건 비슷한 시기에 바꾼 파운데이션도 한몫한 것 같다. 무엇보다도 매일매일, 최첨단(!) 미용 기기를 사용하며 내 자신을 가꾸고 있다는 사실이 슬슬 노화가 걱정되는 서른 중반의 내게 자그마한 위안이 되었다.

아쉬운 점 잔여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 3분마다 울리는 음성 가이드가 거슬린다.(나중에 알고 보니 끌 수 있었다.)

한 줄 평 따스한 더마 LED 조명이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불면증까지 해결해주더라. -패션 에디터 이진선

Cellreturn LED 마스크 프리미엄

사용 방법 머리 둘레에 맞춰 밴드 길이를 조절한 뒤 코에 맞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이마 부분을 가볍게 터치하면 켜고 끄거나 모드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탄력을 높여주는 레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블루, 레드와 블루 파장을 동시에 조사하는 핑크 모드가 있다. 모두 2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해보니 눈 부분이 트여 있고 코로 숨을 쉴 수 있는 편리한 생김새다. 사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간편한 사용법 덕분에 마음을 다잡았다. 15분 동안 넷플릭스 프로그램도 챙겨볼 수 있었고.(눈이 뚫려 있어 가능했다!) 피부가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되려 붉어지는 빈도가 줄어드는 효과를 누렸다. 자극을 받으면 모공도 함께 커져 지저분해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피붓결이 매끈해진 게 눈에 띄었다. 적정 시간이 지나고 다시 세안한 뒤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면 기분이 산뜻해져 스트레칭까지 하곤 했다. 일상 속에 작은 규칙이 생기니 신기하게도 하루 일과가 착착 진행되는 의외(?)의 효과도 얻었다.

아쉬운 점 앰풀이 함께 구성돼 있는데 반드시 같이 사용해야 하는 걸까?

한 줄 평 뷰알못으로서 살았던 세월을 보상받은 기분. -피처 디렉터 박의령

Dpc 스킨샷 LED 마스크

사용 방법 리모컨 대신 오른쪽 볼 부위를 터치하면 켜고 끄는 게 가능하다. 레드, 블루, 바이올렛 모드가 있는데 각각 10분 동안 탄력, 진정 관리, 유·수분 밸런스에 집중해서 작동한다. 이 모든 걸 누릴 수 있는 오토 모드를 선택하면 9분 동안 눈가, 양 볼 등 부위별로 맞춤 파장을 적용한 뒤 3분 동안 모든 빛을 웨이브처럼 이동시키면서 피부 구석구석을 관리해준다.

사용해보니 무게감과 부피감 때문에 주로 누워서 사용했다.(아이러니하게도 강제로 휴대폰과 작별하게 해줘 더 좋았달까.) 머리와 얼굴을 고정시키는 스트랩이 굉장히 타이트한 편인데, 누워서 할 때는 두 개의 스트랩 중 하나만 고정시켜도 돼서 편안하다. 번쩍이는 불빛을 막아주는 실리콘 안경이 탑재되어 있고 관자놀이에 닿는 부분을 말랑말랑하게 만든 세심한 디테일에 감동받았다. 초반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어 불신했는데, 주변에서 먼저 반응이 왔다. 이틀에 한 번꼴로 4주 정도 사용한 결과 나 스스로도 피부가 탱탱해지고 얼룩덜룩했던 톤이 완화된 것을 실감했다. 레이저 시술을 받은 후 붉어진 피부가 LED 마스크를 블루 모드(피부 손상 회복 모드)로 사용한 뒤에 톤이 정상으로 돌아와 이 제품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시술 후에 사용해보기를 추천한다!

아쉬운 점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터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어서 뺨을 여러 번 때렸다. 버튼을 누르는 게 더 편리할 수도.

한 줄 평 피부 진정의 아이언맨. -디지털 디렉터 허세련

L.linic 인텐시브 LED 마스크, 프리미엄

사용 방법 마스크와 리모컨을 연결하고 작동 버튼을 누른 뒤 두피와 얼굴에 덮은 다음 10분 뒤에 벗으면 된다. 두피와 얼굴, 부위별 버튼이 각각 있어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사용해보니 한 달 동안 이틀을 제외하고 매일 사용했다. 생각보다 무겁고 뒤에 있는 조절 장치가 불편해 대부분 누워서 사용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여드름이 2개 정도 올라왔었는데 시간이 없어 집에서 압출한 적이 있었다. 보통 일주일은 지나야 붉은 여드름 자국이 사라지는데 3일 만에 모습을 감춰서 깜짝 놀랐다. 게다가 살이 올라 붙으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기까지 했다. 어떤 지인은 어디에서 윤곽 주사를 맞았는지 진지하게 물어보더라. 항상 고민거리였던 팔자주름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었다. 두피까지 한 번에 케어해주니 두피 고민이 있는 사람에게 딱일 듯.(두피가 건강한 나는 별다른 효과를 느끼지 못 했다.)

아쉬운 점 마스크가 무거워 누워서 사용했더니 자꾸 잠이 온다.

한 줄 평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예뻐질 수 있는 하루 10분 피부 주치의. 아, 두피까지! -디지털 에디터 박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