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인 수지의 비결은 '노 타올'
수지·이사배·레이까지, 피부 미인들은 수건을 버렸다. 매일 쓰는 수건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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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트러블이 고민이라면 세안 후 타올을 사용하지 않는 '노 타올' 루틴에 주목할 것.
- 한 번 사용한 타올이 습한 욕실에 방치되어 있으면 세균이 증식해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 타올을 조직하는 섬유 고리가 피부와 닿으면서 마찰이 생겨 피부 장벽을 무너뜨린다.
피부 좋기로 소문난 연예인들의 나이트 케어를 유심히 관찰해 본 적이 있는가? 언젠가부터 그들의 영상에서 공통적으로 이상한 점 하나가 포착되기 시작했다. 세안을 마친 뒤,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내는 루틴이 사라졌다는 사실!
사진/ 혜리 유튜브 캡쳐
모공 하나 없는 꿀피부의 대명사 수지는 세안 후 수건을 전혀 대지 않고 얼굴에 남은 물기를 그대로 흡수시키는 '노 타올' 루틴을 공개해 뷰티 씬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르세라핌 채원, 프미나 채영, 아이브 레이,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까지 수많은 셀럽들 역시 "수건을 끊고 피부가 바뀌었다"며 일회용 페이스 타월로 갈아타는 중이라고. 도대체 우리가 지금까지 매일 무심코 써온 욕실 수건에 무슨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져 있길래, 피부 미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수건을 버린 걸까?
습기 가득한 욕실 수건=세균과 곰팡이 집결지?
사진/ 따라해볼레이, 엠뚜루마뚜루 유튜브 캡쳐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얼굴을 닦는 수건의 실체부터 짚고 넘어가자. 아무리 세탁기로 깨끗하게 살균하고 건조해도, 샤워 후 수증기가 가득 찬 습한 욕실에 걸어두는 순간 그 수건은 세균과 박테리아가 가장 사랑하는 최적의 번식처로 변신한다.
특히 한 번 사용해 축축해진 수건을 그대로 걸어두고 재사용할 경우, 불과 몇 시간만에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대장균 같은 세균 수천만 마리가 번식한다고. 세안으로 모공 속을 깨끗하게 세정해놓고, 세균을 얼굴에 다시 끼얹고 있었던 셈. 이유 없이 피부가 뒤집어지거나, 턱과 볼 쪽에 좁쌀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범인 1순위는 화장품이 아니라 욕실 수건이었을 지 모른다.
눈에 안 보이는 섬유 조직이 피부를 상하게 한다
사진/ 프로미스나인 유튜브 캡쳐
수건 표면을 확대해 보면 수많은 실고리들이 꼬여 있는 구조다. 이 거친 섬유 고리가 민감한 얼굴 피부에 닿아 문질러질 때 발생하는 마찰력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고. 물기를 더 세밀하게 닦겠다고 문지르는 습관은 피부 장벽에 스크래치를 내고 결을 상하게 만든다. 장벽이 무너지면 피 부 속 수분이 증발해 ‘속건조’가 심해지고, 예민해지는 것은 물론 결국 탄력 저하와 잔주름으로 이어지고야 만다.
물기는 어떻게 할까?
수건을 버렸다고 해서 무조건 자연 건조를 하라는 뜻은 아니다. 피부 타입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해보자.
자연 흡수파 수지처럼
」
사진/ 혜리 유튜브 캡쳐
수지는 꽤 오래전부터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혜리의 유튜브에 출연했을 때도 “지금도 수건으로 안 닦는다”고 직접 밝혔다. 세안이 끝나면 물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스킨을 바른다고. 수건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생긴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세안 후 손에 큼직하게 맺힌 물방울만 털고, 얼굴에 남은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퍼스트 에센스나 토너를 발라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물기를 턴 상태로 가만히 방치하면 물이 증발하면서 피부 수분을 빼앗아가 오히려 더 건조할 수 있다. 너무 바싹 마르기 전에 보습을 해주는 게 팁.
페이스 타월파 채영처럼
」
사진/ 프로미스나인 유튜브 캡쳐
요즘 뷰티 인사이더들은 멸균 처리된 1회용 순면 페이스 타월을 한 장씩 뽑아, 얼굴에 지그시 눌러 물기 제거를 한다고. 매번 새것을 꺼내니 어제 사용한 수건에 뭐가 묻어 있는지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여행이나 피부가 한창 예민할 때 특히 편하다. 여드름 피부나 민감 피부라면 위생 관리 차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피부과 전문의 의견도 있다. 그렇다고 일회용 타월이 여드름 치료제는 아니다. 호르몬, 피지 분비, 모공 막힘 등 트러블을 만드는 원인은 훨씬 많다. 게다가 표면이 거친 페이스 타월로 얼굴을 문지르면 일반 수건과 똑같이 자극이 생긴다. ‘일회용이니까 무조건 피부에 좋다’는 공식은 없는 것. 쓴다면 부드러운 면으로 톡톡 눌러 물기를 없애는 정도면 충분하다.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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