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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좋은 남자’의 기준이 달라졌다, 조인성·송강도 선택한 필라테스

무거운 중량보다 중요한 건 몸의 균형과 코어. 자세 교정부터 운동 퍼포먼스까지, 필라테스를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프로필 by 김주혜 2026.05.28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남성 운동 트렌드가 벌크업 중심에서 균형과 움직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 필라테스는 자세 교정과 유연성, 코어 안정감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운동으로 주목받는 중.
  • 프로 선수와 남배우들까지 필라테스를 병행하며 관련 클래스와 스튜디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달라진 운동의 기준, 이제는 근육보다 코어!


사진/ 'TVN 운동천재 안재현' 유튜브 캡처

사진/ 'TVN 운동천재 안재현' 유튜브 캡처

과거 남성 운동 문화는 얼마나 무거운 걸 드는가에 집중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몸의 크기 보다 몸의 균형과 움직임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자세의 불균형, 거북목, 허리 통증, 골반의 틀어짐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병행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추세. 특히 오랜 시간 앉아있는 직장인 남성들 사이에 필라테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필라테스는 겉 근육보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작은 근육까지 섬세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자세 교정과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남자들이 원하는 몸이 달라졌다


사진/ 유튜브 '시즌비시즌' 캡처

사진/ 유튜브 '시즌비시즌' 캡처

남성들이 필라테스에 주목하기 시작한 데에는 최근 남성들이 추구하는 몸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는 게 크게 작용했다. 요즘의 남성들은 단순히 강한 몸 보다는 오래 움직일 수 있는 몸, 유연하고 컨트롤이 가능한 몸을 지향하는 추세. 그렇기 때문에 큰 근육 보다는 균형 잡힌 근육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패션 업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핀터레스트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 남성들의 ‘필라테스 룩(Pilates outfit)’ 검색량은 1년 새 300%나 증가했고, 필라테스 리포머에 대한 검색량도 130%나 높아졌다. 운동 자체를 넘어 필라테스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까지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프로 선수들도 필라테스를 한다


사진/ 유튜브 'GYM JONG KOOK' 캡처

사진/ 유튜브 'GYM JONG KOOK' 캡처

과거 남성들에게 필라테스는 재활이나 스트레칭 개념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운동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하나의 상위 루틴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축구 선수, 골퍼, 격투기 선수 등 프로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도 필라테스를 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몸 중심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코너 근육은 운동 능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인성, 김영광, 송강 등 내로라하는 남자 배우들이 필라테스를 즐겨 하는 이유도 그들이 유연한 움직임이 필요한 직업이며, 균형 잡힌 슬림한 실루엣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성 전용 필라테스 클래스의 등장


사진/ 'MBC 나혼자 산다' 유튜브 캡처

사진/ 'MBC 나혼자 산다' 유튜브 캡처

남성 수요가 증가하면서 필라테스 업계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 회원 전용 클래스나 스포츠 퍼포먼스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센터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의 우아하고 여성적인 이미지보다, 강도 높은 코어 트레이닝과 기능성 운동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재구성하는 곳들도 많아지고 있다. 헬스장과 필라테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튜디오 역시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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