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특별히 많이 나와서 특별출연?"…'취사병', 특출 라인업 맛집

극에 잘 비벼진 이상이·박명훈·진구, 씬스틸러를 넘어서 치트키

프로필 by 박현민 2026.05.27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박지훈 주연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강력한 치트키 역할을 해낸 특별출연 배우 3인방의 맹활약
  • 이상이의 넉살 가득한 중대장 연기부터 박명훈의 폭풍 먹방, <태양의 후예>를 소환한 진구의 떡볶이 특훈까지...감칠맛을 더한 명장면

배우 박지훈이 주연으로 활약중인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상승세가 매섭다. 군대와 요리라는 이색적인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는 가운데, 작품의 숨은 흥행 공신으로 손꼽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특별출연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등장해 극을 빈틈없이 채운 배우들이다. 단순한 화제성 출연을 넘어, 이들이 왜 '특별한 출연'인지를 스스로 입증한 특출 3인의 활약상을 정리했다.



특별히 많이 나와서 특별출연 | 중대장 황석호 역 이상이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

이상이의 출연은 특별출연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 단발성 카메오인 줄 알았던 그는 포스터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한 것은 물론, 마지막 회까지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가 연기한 황석호 대위는 부대 내 사고 발생을 끔찍하게 두려워하는 현실형 중대장이다. 당초 짧은 분량으로 기획되었으나 현장을 압도하는 연기력과 뜨거운 호응 덕에 분량이 대폭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특별히 많이 출연해서 특별출연”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던 이상이는, 유쾌한 생활 연기와 군인 특유의 카리스마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완급 조절로 매 회차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배지 값 제대로 하는 먹방 | 국회의원 강홍범 역 박명훈


군 급식 실태 조사를 위해 부대를 방문한 국회의원 강홍범 역의 박명훈은 짧고 굵은 한 방으로 극의 코믹 텐션을 끌어올렸다. 강 의원은 주인공 강성재(박지훈)가 만든 명태순살조림을 입에 넣자마자 "도둑이야!"라고 비명을 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군대에서 맛없기로 악명 높은 명태순살조림을 완벽한 '밥도둑'으로 재탄생시킨 성재의 요리 솜씨에 감탄해 무려 밥 네 그릇을 비워낸 것. 이어 '명순조'를 맛본 간부들이 상상의 공간에서 "네 이놈!"을 외치며 밥도둑을 잡으러 달려가는 코믹 연출과 맞물려, "저 정도는 해야 국회의원 배지를 다는구나"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맹렬하고 흡인력 있는 먹방 연기를 선보였다.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는 떡볶이 마스터 | 하병대 역 진구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스틸

맛집으로 소문난 ‘귀신 잡는 떡볶이’ 가게 사장으로 등장한 진구는 주인공 강성재와 사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특히 해병대 군복 차림으로 등장한 그의 모습은 과거 히트작 <태양의 후예> 속 '서대영 상사'의 아우라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반가움과 잔재미를 안겼다. “한 수 배우고 싶다”는 성재의 간절한 부탁에 “뭐든 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스파르타식 ‘해병대식 떡볶이 교육’을 몰아치는 모습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양파 썰기부터 튀김 훈련까지 혹독하게 제자를 채찍질하다가도, 마지막 순간 자신만의 비밀 치트키 ‘홍시’를 건네는 츤데레 면모는 백미. 특유의 중저음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운 코믹함을 오가며 베테랑다운 무게감을 확실히 증명해 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스틸

Credit

  • 사진 / 티빙·tvN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