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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브 클리코 ×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 도산 팝업에서 만난 ‘라 그랑 담 2018’

봄과 여름을 닮은 샴페인을 찾고 있다면

프로필 by 제혜윤 2026.04.14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뵈브 클리코와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가 협업한 도산 팝업 ‘르 살롱(Le Salon)’
  •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의 감각으로 재탄생한 ‘라 그랑 담 2018’ 리미티드 에디션.
  • 가장 완벽한 봄 샴페인으로 추천!

봄이 성큼 다가온 4월 초, 뵈브 클리코가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와의 협업을 기념해 서울 도산에 5일간 ‘르 살롱(Le Salon)’을 열었다.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를 상징하는 컬러이자 봄의 에너지를 닮은 선명한 옐로 톤으로 단장한 이 팝업은, 단순한 제품 공개를 넘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뵈브 클리코가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와의 협업을 기념해 오픈한 팝업 '르 살롱'의 외관

뵈브 클리코가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와의 협업을 기념해 오픈한 팝업 '르 살롱'의 외관

이번 팝업은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에서 선보였던 ‘미술관에서의 피크닉’을 도심 속으로 고스란히 옮겨온 형태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정제된 방식으로 샴페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 이처럼 공간 자체가 하나의 '새로운 경험'으로 설계되면서, 우리가 샴페인을 즐기는 방식 또한 한 차원 높은 장르로 진화했다.


특별 제작된 글라스 잔에 담기고 있는 '라 그랑담 2018' 팝업 내부에 꾸며진 마스터피스 룸 몽 포르트 자크뮈스를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로 물든 '르 살롱' 내부

샴페인은 때때로 미각 그 이상의 영역으로 확장된다. 한 잔의 풍미를 넘어 공간과 감각,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까지 함께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직접 맛보고 느끼지 않으면 그 균형과 조화, 강렬함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번 ‘라 그랑 담 2018’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바로 그 지점에서 가장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


뵈브 클리코 라 그랑 담 2018 에디션

뵈브 클리코 라 그랑 담 2018 에디션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라 그랑 담 2018’이 있다. 자크뮈스가 재해석한 하우스의 프레스티지 퀴베는 뵈브 클리코가 지향해온 철학을 가장 정제된 형태로 보여준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2018 빈티지보다 입안 가득 조밀하게 퍼지는 버블과 탄산감이 압권이다. 첫 모금에서 느껴지는 레몬과 라임, 유자 같은 시트러스의 선명한 산도가 혀의 감각을 깨우면, 곧이어 흰 과일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여기에 플로럴 노트와 생강, 페퍼민트의 향이 뒤따르며 상큼함과 더불어 긴 여운을 남긴다.


상파뉴의 극적인 기후로 풍성한 과실향이 담긴 뵈브 클리코의 라 그랑 담 2018 에디션

상파뉴의 극적인 기후로 풍성한 과실향이 담긴 뵈브 클리코의 라 그랑 담 2018 에디션

이 깊이감은 90%에 달하는 피노 누아 블렌딩에서 비롯된 것. 습한 겨울과 햇빛이 충분했던 여름을 거치며 2018년 샹파뉴의 극적인 기후는 풍성한 과실과 또렷한 산도를 동시에 갖춘 빈티지를 탄생시켰다.


화이트 린넨 소재에 노란 자수가 놓여진 라벨

화이트 린넨 소재에 노란 자수가 놓여진 라벨

패키지를 벗기면 자크뮈스의 손글씨 로고와 서명이 담겨있다

패키지를 벗기면 자크뮈스의 손글씨 로고와 서명이 담겨있다

패키지 또한 소장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 의 손글씨 로고와 서명, 노란 자수 라벨, 특별 제작된 글라스 잔 역시 이번 협업의 무드를 그대로 이어간 것.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가 사랑해 온 태양과 지중해의 무드를 ‘뵈브 클리코 옐로’ 특유의 컬러로 한층 밝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1772년 시작된 뵈브 클리코의 ‘단 하나의 품질’이라는 철학과 고집, 그리고 2009년 파리에서 출발해 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온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출발했지만,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일상의 순간을 더 감각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두 브랜드의 시선은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 ‘라 그랑 담 2018’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그 교차점을 가장 직관적으로 증명한다. 샴페인이 선사하는 잠깐의 여유와 봄의 정취, 그 눈부신 순간을 '라 그랑 담 2018'과 함께 만끽해 보길.


Credit

  • 사진/ 뵈브 클리코 및 시몽 포르트 자크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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