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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의 우아한 분위기? 이 옆머리로 다 이루어질지니!

매번 봐도 새롭고 놀라운 수지의 미모에 시너지를 내주는 건 다름 아닌 헤어?

프로필 by 한정윤 2025.10.21

수지 이즈 뭔들이지만, 최근 들어 특히나 좀더 우아함이 장착된 그녀다. 비단 스타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바뀌었는데 아무래도 그 비결은 머리 스타일이 아닐까?


그래서 추적해본 수지의 피드! 조용히 SNS 속 사진들을 따라가보니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바로 이 ‘옆머리’다. 긴 생머리를 몇년간 고수하고 있는 수지가 앞머리 없을 때는 늘 이 헤어 스타일을 연출한 것. 눈과 광대, 관자놀이를 사근하게 감싸는 헤어 볼륨이 핵심이다.


여신 머리 재질이지만 한쪽만 살짝의 웨이브가 들어가있어 너무 공주스럽지 않은 점이 눈여겨봐야할 포인트다. 자칫 너무 꾸꾸스러울 수 있는 지점을 한쪽만 컬링하면서 좀더 고전적이고 우아하게 풀어낸 것. 그리고 이어지는 긴 머리도 묵직한 웨이브로 같이 이어준다면 ‘나 예뻐 오늘 예뻐.’ 이 드라마 속 멘트가 자연스럽게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 헤어 스타일은 얼굴형 보완에도 제법 효과적인 특이점을 발휘한다. 관자놀이와 볼부분까지 이어지는 여백을 머리로 싹 가릴 수 있는 커튼 같은 장점이랄까?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면서 얼굴의 가로선을 분산시키고, 옆선을 따라 시선을 부드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덕분에 각지거나 광대가 도드라진 얼굴형도 한결 부드럽게 보이고, 긴 얼굴형이라면 옆으로 떨어지는 머리의 끝점을 높게 설정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작년 론진 행사에서도 마찬가지. 지금보다 머리 길이가 짧았음에도, 그의 옆머리는 고정이었다. 볼륨이 과하지 않게 꺾이면서 광대 옆을 삭 가려는 그 라인이 얼굴을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결이 자연스럽게 흐르면서 윤기 도는 머리칼이 특징. 차분하면서 동시에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그래서일까? 포멀한 블랙 드레스와 링 귀걸이도 너무 자연스럽다. 이 정도면 수지의 시그너처라 불릴 만 하다.



Credit

  • 사진/ @skuukz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