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이번 시즌 강력한 한 방? 2025 레오퍼드 트렌드

드디어 레오퍼드의 계절이 도래했다. 100%로 꽉 찬 레오퍼드부터 한 방울 터치로 완성하는 레오퍼드 액세서리까지 강도별 레오퍼드 스타일링 팁.

프로필 by 김민정 2025.09.10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레오퍼드는 전신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강도를 조절하며 자기만의 무드를 만드는 것이 이번 시즌 핵심 트렌드.

✓ 패션피플들도 소품이나 팬츠, 퍼 코트로 레오퍼드를 쿨하게 소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과하다고 여겨지던 레오퍼드가 이제는 가장 세련되고 쿨한 패션 언어로 돌아왔다. 중요한 건 ‘강도 조절’이다. 전신으로 휘감아도, 작은 소품 하나로만 더해도 레오퍼드는 언제나 강렬한 한 방을 보장한다. 이번 시즌 거리 위 인플루언서들의 룩을 단계별로 살펴보며 레오퍼드를 즐기는 방법을 정리했다.

@sviridovskayasasha

@sviridovskayasasha


100%, 전신을 휘감는 레오퍼드

@camillecharriere

@camillecharriere

@luciadelu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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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876my

@j876my



@camillecharriere이 보여주듯, 레오퍼드를 룩 전체에 입히면 그 자체로 드라마가 된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퍼 코트에 부츠를 매치한 스타일은 어느 공간에서도 단숨에 시선을 빼앗는다. 패턴이 주는 긴장감이 강렬하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최대한 절제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전신을 레오퍼드로 채운 룩은 파티나 특별한 저녁 약속처럼 ‘오늘은 나야’라고 선언하고 싶은 순간에 특히 잘 어울린다. 존재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게 완성할 수 있는 이번 시즌 가장 대담한 선택이다.


50%, 팬츠 한 벌로 완성하는 강렬한 무드

@eviwave

@eviwave

@oliviavanlil

@oliviavanlil

@linda.sza

@linda.sza


이번 시즌 꼭 입어야 할 레오퍼드 아이템을 꼽자면 단연 팬츠다. 강렬한 레오퍼드 팬츠를 골랐다면 팬츠의 에너지를 눌러줄 수 있게 상의는 흰 셔츠나 오버사이즈 니트처럼 단정한 무채색 톤으로 매칭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레오퍼드 팬츠에 스니커즈를 더하면 활동적이고 젊은 분위기가 나고 굽 있는 슈즈나 부츠를 매치하면 성숙한 기운이 살아난다. ‘팬츠 한 벌’은 과감하면서도 실용적인 레오퍼드 활용법이다.


30% 톱으로 은근히 드러내기

@momo

@momo

@yun.e.jae

@yun.e.jae

@m_kayoung

@m_kayoung


레오퍼드 입문 코스로는 톱을 추천한다. 셔츠 안에서 살짝 보이는 레오퍼드 무늬는 전체적인 룩을 단번에 경쾌하게 만들고, 민소매 톱으로 단독 입을 때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감까지 함께 살려준다. 상체에 포인트가 들어가면 하의는 청바지나 카키 팬츠처럼 평범한 아이템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좋다. 전신이나 팬츠만큼의 강렬함은 덜하지만, 오히려 ‘은근한 힘’으로 세련된 인상을 주는 단계다.


10% 슈즈와 가방으로 한 방울

@camillecharriere

@camillecharriere

@linasoophiee

@linasoophiee

@sophia_geiss

@sophia_geiss


마지막 세 장의 사진 속 인물들은 슈즈나 백 같은 액세서리에 레오퍼드를 담았다. 미니멀한 화이트 티셔츠에 레오퍼드 뮬을 신은 모습은 심심할 수 있는 룩을 단숨에 살아나게 하고, 청바지에 티셔츠라는 평범한 차림도 커다란 레오퍼드 쇼퍼백 하나로 전체 무드를 뒤집었다. 액세서리 한 방울로 트렌드를 흡수하는 방법은 가장 쉽고 안전하면서도, 효과는 확실하다.


레오퍼드는 과감하게 입어도 소심하게 얹어도 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신을 휘감는 대담함부터 팬츠나 이너, 슈즈와 백 같은 액세서리까지 강도를 조절하며 자기만의 무드로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시즌 레오퍼드 트렌드의 진짜 매력이다. 한 방이 필요하다면, 레오퍼드만큼 확실한 해답은 없다.


Credit

  • 사진/ 각 셀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