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2025 S/S 뷰티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메이크업부터 헤어 트렌드까지. 이번 시즌 꼭 알아야할 뷰티 트렌드 8

프로필 by 정혜미 2025.01.30

2025 S/S BEAUTY TREND


이번에도 런웨이에서는 과거로 떠나는 타임머신이 운행을 시작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따뜻한 계절의 뷰티 트렌드.

90s MOCHA MOUSSE
런웨이에 단골로 소환되는 1990년대의 브라운 메이크업을 올해의 컬러인 ‘모카무스’로 재해석했다. 아이홀 전체에 컬러를 채우던 과거와 달리 세 가지 컬러를 그러데이션해 음영감을 살렸다. 입술은 입술산과 언더라인 중앙에만 립 라이너를 사용해 볼륨감을 주고, 누드 브라운 톤으로 부드럽게 색을 입혔다.
진주 장식 재킷은 Dior.

CHERRY RED MEETS GLASS
이번 시즌, 단 하나의 립 컬러를 골라야 한다면 단연 체리 레드다. 여기에 K-뷰티를 대표하는 글래스 립이 더해져 한층 과감해진 모습이다. 립 라이너로 입술 윤곽을 정교하게 살리고 촉촉한 립스틱과 투명 글로스를 더해 유리알 같이 맑은 광택을 연출했다. 앨리스+올리비아(Alice+Olivia) 쇼처럼 립 라이너와 플럼핑 오일을 조합해도 좋다.

BANGED BOB
‘단발병’을 앓고 있다면 올봄 병세가 악화될지도. 유행의 선두에 있는 보브가 보다 짧은 길이로 진화한다. 크리스찬 코완(Christian Cowan)과 베르사체(Versace) 모두 단발과 무게감 있는 앞머리로 클레오파트라를 소환했다.
재킷은 Leje.

GLOW CHEEK
런웨이가 러닝 트랙으로 변신? 운동 후 발그레하게 달아오른 듯한 치크 메이크업이 캣워크를 접수했다. 수분감이 풍부한 리퀴드 블러셔로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룩을 완성해보자. 코럴, 오렌지, 선키스드 핑크 같은 웜톤 컬러가 완벽한 선택지다.
(위부터) Nars 에프터글로우 리퀴드 블러쉬, 시크릿 러버. Amuse 치크 톡톡, 01 복숭아 톡. Espoir 톤 페어링 리퀴드 치크, 로지 버니. Feev 하이퍼-핏 컬러 세럼 미니, 미닝 아웃. Ysl Beauty 메이크 미 블러쉬, 54 베리 뱅. Dear Dahlia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쉬, 드리미.

BLUE HORIZON
작년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던 블루 아이 메이크업이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쳇 로(Chet Lo)는 푸른색 아이브로로 독창적 스타일을 선보였고, 루이자 베카리아(Luisa Beccaria)는 파스텔 블루 섀도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지안루카 카라로(Gianluca Cararo)는 마스카라를 활용해 블루 웨이브에 합류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컬러 위에 글로를 더해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RETRO REVIVAL
핑거 웨이브, 풍성한 볼륨의 업두 등 고전적인 무드의 헤어스타일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 샘 맥나이트(Sam McKnight)는 리차드 퀸(Richard Quinn) 쇼에서 전설적인 배우 마를렌 디트리히(Marlene Dietrich)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시뇽을 선보였다. 헤어 아티스트 도연은 1990년대 슈퍼모델에게 영감받은 풍성한 웨이브 헤어로 올 시즌 트렌드를 표현했다.

BLOOMING HUES
조용한 럭셔리, 드뮤어 룩에 집중하며 잠시 멀리했던 컬러와 다시 친해질 시간! 봄의 만개한 꽃을 떠올리게 하는 다채로운 색이 눈매를 물들인다. 슈팅 추(Shuting Qiu), 마르케스 알메이다(Marques’ Almeida), 피터 도(Peter Do)는 분홍부터 초록까지 다양한 파스텔 톤으로 눈꺼풀에 화사함을 더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Dior 디올쇼 5 꿀뢰르, #812 핑크매니아. Colorgram 싱글 큐브 섀도우, 02 봄브웜베. Rom&nd 슬라이드 인 싱글, M04 쥬시 망고. Laka 모노 아이섀도우, 919 썸머. 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섀도우, 930 임프레시브 퍼플. Espoir 아이 코어 팔레트, 7호 핑크 오트 라떼. Lilybyred 리틀 비티 모먼트 섀도우, 04 #어스름한 찰나의 오묘함. Hince 올라운드 아이 팔레트, 04 헤더블루. Mac 아이섀도우, #왓츠 더 와이파이?. Ameli 스텝베이직, 256 믹싱.

METALLIC CHROME
올봄엔 미래지향적인 메탈의 매력을 만끽해볼 것. 크리스찬 시리아노(Christian Siriano)는 모델의 머리 위에 금속 조각이 내려앉은 듯한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였고 미우미우(Miu Miu) 쇼는 입술 큐피드 라인에 실버 포인트를 더해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드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손톱에 메탈 악센트를 더해보자. 뉴트럴 컬러 위에 골드나 실버 디테일을 더하거나 크롬 파우더를 활용해도 좋다. 크롬 파우더를 활용해도 좋다.

Credit

  • 사진/ 안주영
  • 모델/ 시웨이(Xiwei)
  • 헤어/ 도연
  • 메이크업/ 이준성
  • 네일/ 임미성(리엠)
  • 스타일리스트/ 고동휘
  • 어시스턴트/ 박진경
  • 디자인/ 진문주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