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알아두면 쓸데있는 2024년 FW 트렌드, Part.2!
조용한 럭셔리와 틱톡(TikTok) 코어의 양립. 옷장 한편을 내어주기에 충분한 고품질의 에센셜 피스, 혹은 이슈메이커들이 탐낼 법한 스테이트먼트 피스가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저마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부신 새로움은 없었으나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클래식 아이템의 회귀, 다양한 개성을 포용하는 신선한 스타일링이 더해져 또 한 번의 드라마가 완성된 2024 F/W 시즌. 지금부터 소개하는 27개의 키워드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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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온다. 이번엔 투 버튼 장식의 남성적인 피코트가 다채로운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생 로랑은 코쿤 실루엣을 적용시켜 부드러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불어넣었고, 페라가모는 바이커 재킷의 벨트 요소를 더해 강렬함을 주입했다. 관능적인 피코트 스타일링을 즐기고 싶다면 새빨간 레오퍼드 패턴을 활용한 베르사체의 룩을 눈여겨보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피스가 있다. 레이디라이크 룩을 완성함에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풀 스커트가 그 대표적인 예. 무릎에서 찰랑거리는 길이감에 볼륨감을 극대화한 버전부터 마치 조각을 한 듯 구조적인 실루엣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강세를 보인 건 미디 혹은 맥시한 길이의 플리츠 스커트. 동시대 여성들이 두 손 들어 환영할 법한 편안한 착용감은 풀 스커트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이다. 후디든 테일러드 재킷이든 그 어떤 상의와도 손쉽게 매치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테고.




1850년대 카디건 가문에서 고안된 동명의 아이템 카디건이 실로 다양한 스타일에 적용되어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루스한 핏의 카디건 2개를 레이어드한 샤넬, 드레스와 카디건을 결합한 유니크 피스를 선보인 언더커버, 더블 브레스트 재킷 실루엣을 적용한 프라다 등. 단순한 에센셜 피스가 아닌 트렌드의 중심에 우뚝 선 카디건으로 여유로운 가을 스타일링을 즐겨볼 것.




이번 시즌만큼은 레더 부츠에서 오래된 흔적이 느껴져야 한다. 지난 F/W 시즌, 버클 스트랩 부츠로 계절을 풍미했던 미우미우는 올해 좀 더 얇은 벨트를 장식한 부츠로 돌아왔다. 특히 눈여겨볼 스타일링 포인트는 윗부분 벨트를 채우지 않고 흘러내리게 해 시크한 분위기를 배가했다는 것. 또 라반은 롱 부츠를 내려 신어 마구 구긴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코치는 부츠에 워싱 처리를 해 닳은 듯한 빈티지 디테일을 더했다.

때론 작은 디테일이 큰 변화를 가져오는 법. 올 시즌 스타일에 한 끗의 차이를 더하고 싶다면 벨트에 주목하라. 클래식한 가죽 벨트를 활용해 허리에 포인트를 준 디올과 토즈, 슬림한 벨트로 보디라인을 강조한 생 로랑과 자크뮈스, 벨트가 주요 디테일이 된 로에베 등 그 활약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피스는 클로에와 샤넬 쇼에 등장한 금속 벨트. 그중 칼 라거펠트의 친필을 모티프로 한 클로에의 골드 벨트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가방에 대한 기대가 시들해지자, 디자이너들은 백 핸들로 시선을 돌렸다. 메탈 소재부터 팔찌 형태까지 다채롭기 그지없다. 먼저 프라다는 팔찌 형태의 벨트 스트랩을 소개했다. 소유하고 있는 어느 백이든 이 스트랩을 연결하면 단숨에 신상으로 변모한다. 클로에는 가방의 양끝을 독립적인 원형 메탈에 걸었다. 이는 백의 뱀 모티프 메탈 장식과 조화를 이루며 홀리한 무드까지 자아낸다. 록산다는 가방 양끝 스트랩을 가죽 소재 핸들에 연결해 클로에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뽐냈다.
Credit
- 에디터/서동범, 윤혜영,윤혜연, 김경후
- 사진/ Imaxtree,Getty Images
- 디자인/ 한상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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