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미켈레맛 발렌티노 공개! 제 점수는요~

화려함+화려함=이게 되네(?) 발렌티노와 미켈레의 색다른 첫 만남.

프로필 by 정민호 2024.06.18
LOOK 6

LOOK 6

LOOK 65

LOOK 65

발렌티노가 2025 리조트 “Avant les Débuts(Before the Beginning)”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4월 하우스에 합류한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발렌티노 데뷔는 9월이었으나 이보다 몇 달 앞서 깜짝 발표한 것. 단 두 달 만에 171개의 룩과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큐레이션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컬렉션을 발표하며 그는 '발렌티노의 어마어마한 아카이브에 완전히 매료되었다'고 경의를 표했으며 발렌티노 팀과 장인들의 작업을 극찬했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보여주기만을 위한 옷이 아닌 진짜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이라 덧붙였다.
LOOK 44 LOOK 106 LOOK 43 LOOK 151 LOOK 156 LOOK 85 LOOK 164 LOOK 121
미켈레가 공개한 171개의 룩에는 그의 특기인 화려한 패턴에 더 화려한 패턴을 더해도 과하지 않은 조합으로 가득하다. 여러 패턴과 소재를 섞고 히피 시크 스타일의 백과 볼드한 주얼리를 매치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놓치지 않았다.
가라바니를 단숨에 알린 1968년 화이트 컬렉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다양한 화이트와 크림 컬러로 완성한 룩과 시그너처 컬러 레드와 ‘V’ 로고를 적용한 아이템 등 메종의 상징적인 의상들을 엿볼 수 있다.
LOOK 137 LOOK 95 LOOK 49 LOOK 24 LOOK 115 LOOK 87
액세서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70·80년대 히피 시크에서 영감받은 백들은 프린지와 빈티지 스터드 장식으로 가득하며, 오버사이즈 귀고리와 볼드한 진주 목걸이로 우아함을 더했다. 레이스 니삭스, 리본 장식 등 러블리 디테일에 이어 볼캡·피케셔츠·축구화를 연상시키는 스니커즈로 캐주얼 무드까지 액세서리 마저 화려한 매치의 정점을 보여준다.
LOOK 62

LOOK 62

LOOK 31

LOOK 31

LOOK 139 LOOK 89 LOOK 75 LOOK 9 LOOK 30 LOOK 12 LOOK 44 LOOK 6 LOOK 86

발렌티노는 오늘 9월 29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5 S/S 컬렉션을 통해 알렌산드로 미켈레의 레디투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Credit

  • 사진/ ⓒ Valent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