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에너지 폭발하는 이곳은?

웰니스 라이프를 그리는 2039 남녀가 모이는 운동 페스티벌 ‘시포레’가 올해도 개최됐다. 17개의 운동 프로그램으로 들썩였던 노들섬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프로필 by 김영서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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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장 기다리는 5월의 페스티벌, 시티포레스티벌이 노들섬을 장악했다. ‘시포레’라는 타이틀로 친근감을 높인 시티포레스티벌은 오픈 전부터 긴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헬시클럽 본점과 2, 3호로 나뉜 구역에 총 17개의 운동 프로그램이 준비되었고 개인의 운동 성향과 당일 컨디션에 따른 스케줄링이 가능했다. 이번 시포레에도 오트몬드, 닥터포헤어, 스킨1004, 아넷사, 마이클 코어스, 티르티르, 오드삭스, 바티스트, 엠퀴리, 발모아키친, 플랜트, 오끌레르, 캐스터네츠, 잇츠미, 비욘드, 세타필 등 패션부터 뷰티,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함께했다.
뜨거운 태양 빛도 막을 수 없는 참가자들의 열정은 메인 스테이지인 잔디 마당에서 가장 빛났다.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가 시포레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이어진 배윤정 의 댄스 클래스는 메가 크루 무대를 방불케 했다. 시선을 돌려 높은 천고의 컴컴한 라이브 하우스에 들어서니 화려한 조명 아래 사이클과 음악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흥을 돋우는 스피닝 강사 홍강사의 리드에 따라 체력을 모두 쏟아내며 에너지를 불태웠다.
그 외에 스페셜 클래스인 ‘나만의 아로마 오일 만들기’, 맥주와 함께하는 ‘비어 요가’ 등 이색적인 체험 클래스 덕분에 시포레에서의 시간은 두 배로 빠르게 흘렀다. 그리고 마지막 타임,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의 클래스에는 최다 인원이 모여 장관을 이뤘다. 평소 구독하던 유튜브 크리에이터나 운동 인플루언서를 직접 만나 함께 호흡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시포레의 장점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해가 저물어가고 땀이 식을 때쯤 음악 콘서트 ‘엘르 스테이지’의 막이 오르고 이하이, 원슈타인, 빅나티의 감미로운 무대로 시포레와 함께한 완벽한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쉬는 시간도 스케줄링이 필요해!
열심히 칼로리를 태우는 것만큼 휴식 또한 중요하다. 올해 시포레는 쉬는 시간조차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와 푸드 존을 준비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뜨거웠던 것은 프로그램 사이사이 진행한 시포레 2024 시상식. 운동을 한다기보다는 즐거운 추억과 에너지를 얻으러 온 사람들을 겨냥한 ‘운동은 핑계고’ 상, 위트 있는 언어유희 상인 ‘매력발’ 상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상자 19명을 발표했고, 조말론 런던 향수와 뱅앤올룹순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또한 HLL에서 출간하는 매거진 <엘르> <하퍼스 바자> <코스모폴리탄> <에스콰이어>의 커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 부스도 놓칠 수 없는 이벤트였다. 아무리 땀으로 흠뻑 젖은 모습이라도 3D 홀로그램을 통해 귀엽고 멋있는 캐릭터로 탄생했고,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저장되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은 덤! 구슬 아이스크림 부스는 열띤 운동으로 떨어진 당을 채우고 열기를 한 김 식혀주는 히든 카드였다. 허기를 달래주는 푸드 존에는 단백질을 책임지는 새우 포케, 치즈 버거와 가벼운 요기가 되는 그릭 요거트, 닭발 큐브 등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다회 용기에 음식을 제공해 식사 후 용기를 반납함으로써 시포레를 즐기는 이들 모두 함께 환경 지킴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

오트몬드와 함께 건강하게!
15개의 브랜드 부스 중 단연코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든 곳은 오트몬드 부스였다. 오트몬드는 오트와 아몬드의 환상적 비율로 탄생한 저당(0.8g), 저칼로리(31kcal) 음료로 맛과 영양을 모두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이 시포레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림보, 농구 골 넣기, 멀리뛰기 등 운동 체험 이벤트뿐 아니라 다양한 포토 스폿과 편안한 그늘 공간을 마련해 오트몬드의 일석이조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스페셜 게스트 정유인 수영 선수도 부스를 방문해 이벤트를 체험하고 오트몬드의 고소함을 맛보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공유했다.

Credit

  • 에디터 김영서(미디어랩)
  • 포토 박정수
  • 디지털 디자인 조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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