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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수된 지드래곤, 미국 라스베이거스 'AI 콘서트' 예고!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권지용이 밝힌 포부→계획 #권교수

프로필 by 박현민 2024.06.08
사진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xxxibgdrgn)

사진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xxxibgdrgn)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됐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임용으로 그 배경과 목적에 관심이 쏠렸다.


과학기술 & K-콘텐츠 접목→시너지


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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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교수 임용은 카이스트에서 개발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하여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지드래곤의 경험과 삶을 통해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사진 / BAZAAR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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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는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다양한 기술을 예술 및 문화 콘텐츠에 접목하는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기계공학과 내 설립해 지드래곤 본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K-Culture와 인공지능, 로봇, 메타버스 등 과학기술의 융합, 모션캡쳐, 햅틱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아티스트의 아바타 개발과 같은 연구를 목표로 한다.


지드래곤 "카이스트 학생들의 형·오빠 역할"


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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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로 임용된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의 초빙교수가 되어 영광이다.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이 창의를 갖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형, 오빠 정도로 학생분들과 가까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교수 지드래곤
사진 / BAZAAR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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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KAIST 과학기술이 권지용 교수를 통해 K-Culture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한 권지용(지드래곤) 교수의 경험과 정신을 공유함으로써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KAIST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美 라스베이거스 '지드래곤 AI 콘서트' 목표


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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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초빙교수 임명장을 받은 지난 5일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에 참석했다. 이곳에서 그는 AI기술에 K-콘텐츠를 접목한 K-POP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자신의 콘서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내년 말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장 스피어에서 AI 콘서트 개최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 소속사의 부연.

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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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도입해 이를테면 '부캐'와 같은 콘텐츠를 도입하겠다. 동시다발적으로 저를 소환한다든지, 진짜 제가 누구인지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재미있는 콘서트를 만들겠다 -가수 지드래곤
한편, 지드래곤의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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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