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석훈, 의외의 근황? <놀뭐> 등장한 '나의 쓰저씨'

과거 X세대들에게는 지난 1998년 방영된 SBS 드라마 '홍길동' 혹은 1999년 방영작 '토마토' 등으로 기억되고, 요즘 세대들에게는 '궁금한 이야기 Y'의 고정 진행자로 기억되는 배우 김석훈! 그의 놀라운 의외의 근황(!)이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공개되며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김석훈은 지난 16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지나치게 자연스러운 모습에 출연자들이 잠시 지나가는 행인(?)으로 착각했을 정도. 방송을 통해 알려진 김석훈의 근황은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서의 활약이었다.
'나의 쓰레기 아저씨'는 쓰레기가 '미래'라고 믿는 배우 김석훈이 출연하는 본격 쓰레기(?) 콘텐츠로, 직접 망태기를 어깨에 메고 거리의 쓰레기를 줍거나 재활용하는 모습 등이 차곡차곡 진솔하게 담겨있다. 환경을 위해 이러한 활동을 시작했다는 김석훈은,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근검절약'하는 삶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친환경을 지향하는 '선한 영향력' 그 자체다.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쓰저씨' 김석훈은 72년생으로 동갑이다. 특히 두 사람은 서울예술대학교 91학번으로 동문이라는 인연도 있다. 다만, 김석훈이 이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으로 편입을 해그곳에서 졸업한 상황. 학교에서도 이후에도, 뚜렷한 연결고리나 별다른 친분이 없었던 두 사람은 이날 <놀면 뭐하니?>를 통해 존대를 거둬들이고 반말을 하게 되는 '동갑 친구'로 거듭났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김석훈은 멤버들과 자신의 하루를 함께 했다. 또한 "현재 결혼 4년차이자 아이 둘의 아빠"인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자유로운 행동, 심드렁한 말투를 비롯한 여러 돌발 행동으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근검절약을 강조하던 그가 한 중고 경매장서 고가의 물품들을 다량 구매하는 반전 모습으로 큰 웃음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