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게 된다고???' 이소라×신동엽, 23년 만에 재회

'엑스 커플' 이소라와 신동엽이 마침내 재회한다. 신동엽 본인 피셜에 따르면 '스친 거 말고는' 무려 23년 만에 만나게 된 것.
 
"진짜 이게 된다고?"라는 반응이 저절로 나오는 이 파격적인 재회는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를 통해서 이뤄지게 됐다. 해당 채널은 29일 티저 영상 한 편만으로 기대치를 그야말로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MC 이소라가 마주하는 첫 번째 게스트가 신동엽이기 때문.
약 1분 가량의 티저 영상은 이소라와 신동엽의 목소리가 담긴 대화로 시작된다. 자신들이 사귀고 헤어졌던 시기, 그리고 23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두 사람. 이소라가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너무 비현실적인 거 알아?"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근데, 나는 오면서 나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했어"라고 화답한다.
 
이어 등장한 화면에서 두 사람은 반갑게 술잔을 부딪힌다. 러브샷을 시도하려던 이소라는 "이런 것(러브샷)까지 하면 안 되겠다"라고 스스로 중단한다. 앞서 신동엽이 이효리와 러브샷을 했던 것에 대해 이소라가 이야기를 꺼내자, 신동엽이 "효리와 너는 느낌이 조금 다르지"라고 멋쩍게 웃는다.
티저만으로 화제가 된 신규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는 CJ ENM 출신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웹 예능 '압박면접', '꽃밭병동', '사장님이 미쳤다' 등을 선보이는 스튜디오 시그마의 합작으로 탄생한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첫 작품이다.
 
제작 총괄을 맡은 메리고라운드 원정우 본부장은 “이소라와 신동엽이 마주 앉고 나서부터 모든 스태프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지난 23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친구의 만남처럼 편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눴다. ‘슈퍼마켙 소라’의 첫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오는 12월 6일 오후 6시 유튜브 메리앤시그마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