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의 영화로운 행보

 
워너브라더스가 ‘듄: 파트 2’의 개봉일을 내년 3월 1일로 확정 지었다. 지난 8월 ‘듄2’는 미국작가조합과 영화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개봉일을 2024년 3월 15일로 연기했으나, 다시 2주를 앞당긴 것. ‘듄’의 압도적인 영상미를 그리워하는 한국팬들의 국내 개봉일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국내 개봉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듄: 파트 2’는 전작에 이어 ‘드니 빌뇌브’가 감독을 맡았으며 먼 미래, 우주의 부와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 사막 행성 ‘아라키스’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티모시 샬라메는 극 중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 ‘폴’ 역을 맡았으며, 조력자 ‘챠니’ 역의 젠데이아와의 건조한 케미가 돋보인다. ‘듄: 파트 2’에는 ‘플로렌스 퓨’, ‘오스틴 버틀러’, ‘레아 세이두’ 등이 새롭게 출연해 더욱 주목 받는 중이다.
 
 
 
올 겨울 또 하나의 기대작,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 ‘웡카’도 화제다. 영국의 소설가 로알드 달의 작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시리즈로 ‘웡카’가 카카오 열매를 사랑하는 ‘움파룸파족’을 만나며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 특히 <웡카> 도쿄 시사회에 참석한 티모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보고 감명받던 저에게 ‘니가 훗날 웡카를 연기하고 도쿄에도 오고, 휴 그랜트 옆에도 선다’고 했다면 믿지 못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러니 여러분도 영화처럼 꿈을 좇으세요!”라고 답해 티모시만의 마법사에 대한 기대가 더해졌다고. ‘웡카’는 오는 12월 15일 북미 개봉하며, 국내 개봉은 내년 1월 중으로 알려졌다.
 
이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티모시가 ‘코지마 프로덕션’의 ‘코지마 히데오’를 만난 소식도 주목 받고 있다. ‘코지마 히데오’는 메탈 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PS(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개발자이며, 전작 ‘데스 스트랜딩’을 실존 인물로 모델링 해 그 싱크로율은 감히 실사와 착각할 정도라고. 외신에 따르면, 티모시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일련의 사진으로 두 사람이 협업을 위해 만난 것이 아니냐는 소문 마저 퍼졌다고. 현재 ‘코지마 히데오’는 ‘데스 스트랜딩 2’ 제작에 몰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