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코드 대상' 노리는 뉴진스→'英 버킹엄궁' 초청된 블랙핑크

데뷔 16개월 만에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부문을 수상한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이번에는 일본 최고 권위의 시상식 '日 레코드 대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뉴진스가 현재 일본에서 정식 데뷔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 측은 22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음을 공표했다. '특별상'은 그해 화제가 된 아티스트 또는 노래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이 부문에서 수상한 외국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또한 '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예술성, 독창성, 기획성이 뛰어난 곡에 주어지는 상으로, 뉴진스의 'Ditto'가 외국곡으로는 최초로 해당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수작품상'으로 뽑힌 10곡은 '일본 레코드 대상'의 대상 후보가 되는데, 이에 따라 'Ditto'는 내달 30일 TBS를 통해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을 노리게 됐다.
 
그룹 블랙핑크(BLACKPINK)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완전체로 영국 버킹엄 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 신동빈 회장 등과 함께한 오찬이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받은 블랙핑크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으며, 버킹엄 궁을 둘러보며 오찬을 즐기며 담소를 나눴다. 해당 모습은 유튜브채널인 '윤니크YOONIQUE대통령행보' 채널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찰스 3세는 축사에서 블랙핑크가 앞서 COP26(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홍보대사를 맡았던 것을 언급하며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줘 박수를 보낸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멤버 이름(지수, 제니, 로제, 리사)을 모두 호명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최근 개최된 '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소화한 'BORN PINK' 투어를 통해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K-Pop Touring Artist)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