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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감 돋게 만든 <정신아> 환자들 궁금해?

'오리나' 역 정운선→'김서완' 역 노재원..<정신병동> 신스틸러!

프로필 by BAZAAR 2023.11.18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 정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작품.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4위, 한국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브라질 등 28개국 톱10에 차트인에 성공하며 사랑받았다. 특히 에피소드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안겨주며 시선을 사로잡은 신스틸러는 '환자' 역을 맡은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연일 뜨겁다.
 

'오리나' 역 정운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시작을 알린 이는, 분명 '오리나'(정운선)였다. 내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온 다은에게 처음으로 '충격'을 안겨준 조울증 환자 오리나는 알몸으로 춤을 추는 광경을 다은에게 선사했다. 모든 것이 완벽한 금수저지만, 평생 어머니의 장기말처럼 살아온 오리나는 배우 정운선을 만나 완성됐다.
사진 / 에이스팩토리

사진 / 에이스팩토리

아역 배우 출신의 뮤지컬 배우 정운선은 최근 <마당이 있는 집> 주란(김태희) 옆집 여자 오해수, <대행사>의 카피라이터 배원희,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진하경(박민영) 언니인 동화작가 진태경 역을 각각 소화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강말금, 김동휘, 박명훈, 염혜란, 유성주, 유재명, 이규형, 이준혁 등이 속한 에이스팩토리 소속 배우다.
 

'김성식' 역 조달환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틸

출연한 모든 작품에서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하는 배우 조달환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도 '김성식' 환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상사의 가스라이팅으로 자존감이 낮아져 사회 불안 장애가 발생한 그는 반려묘 '후크 선장' 사건, 그리고 옮긴 병원에서 다은과의 재회 등을 통해 중차대한 상황과 사건을 유발한다.
 
조달환 배우는 올해 ENA <악인전기>, tvN <구미호뎐 1938>, 그리고 지난해 SBS <왜 오수재인가>, 티빙 <장미맨션>,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영화 <데시벨> 등 다작을 하면서도 사실적인 연기로 늘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기로 유명하다. 이상윤, 이청아, 유수빈이 소속된 제이와이드 컴퍼니에 몸 담고 있다.
 

'김서완' 역 노재원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최대 수혜자 중 1인이라고 해도 될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가 바로 노재원 배우. 극 중 현실과 게임을 구분 못 하는 망상 장애 환자 '김서완' 역으로 초반부터 감초처럼 등장하더니, 이후 현실을 자각해 '고시생'의 삶으로 복귀를 힘겨워하는 전혀 다른 상반된 모습을 리얼하게 소화해 공감을 자아냈다. 다은을 '중재자 님'으로 부르는 호칭이 인상적.
노재원 배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서 헌병으로 출연했는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외 내년 공개예정인 <오징어 게임 2>에도 출연을 예정하고 있어 '넷플릭스의 신스틸러'가 될 분위기다. 2021년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배우 프로젝트- 60초 독백 페스티벌' 부문 1위를 수상한 독특한 경력이 있다. 김보라, 김슬기, 박소진, 이상희, 임세미, 전배수, 조한철, 이레 등이 소속된 눈컴퍼니 소속이다.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현민
  • 사진 / 넷플릭스·각 배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