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뷰파인더로 본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들

여러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로 필모그래피를 확장하는 배우 류준열. 연기만큼이나 사진에 진심인 그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2020년에는 할리우드에서 촬영한 사진을 모아 <Once Upon a Time...in Hollywood>라는 타이틀의 첫 개인전을 열기도. 그 후 3년이 지난 바로 오늘부터 그의 두 번째 개인전을 만나볼 수 있다. 
 
홍대 KT&G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 <A Wind Runs Through It and Other Stories>는 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업 40여 점이 준비되어있다. 성장 과정은 평범했으나, 청소년기를 지나며 여러 아르바이트와 직업을 통해 치열하게 살아온 류준열이 가장 '자신다운' 시선으로 바라본 모습들을 포착한 따뜻한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비록 사진에 담겨있는 순간은 멈춰져 있음에도 그 사진을 감상하는 순간만큼은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전시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든 바람처럼 흐르는 삶의 순간들을 담아낸 작가 류준열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가장 따뜻했던 인생과 세상의 모습들을 회상하는 기회를 갖기 충분할 것. 
 
2024년 1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단, 사전 예약자에 한해 먼저 입장이 가능. 11월 14일 2차 예약이 오픈될 예정. 1차 예약을 아쉽게 놓친 이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