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하기 전 필독! BTS 뷔, 덱스, 최정훈, 이수혁의 장발, 나도 해볼까?

남자가 장발을 하면 과하다는 것은 다 옛말이다. 최근 장발의 남자 연예인이 연이어 등장하며, 남자들의 장발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중! 막상 머리를 기르려니 잘 어울릴지 고민된다면? ‘워너비 장발’로 꼽히는 뷔, 덱스, 최정훈, 이수혁 담당 헤어 아티스트가 전하는 팁을 참고해 보자.
 
‘Layover’ 앨범으로 컴백한 방탄소년단 뷔는 웻한 무드부터 부스스한 느낌까지 다양한 장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담당 헤어 아티스트 최무진이 꼽은 베스트 장발 스타일은 ‘노마딕 멀릿컷’! “‘히피-시크' 느낌으로 자유분방함과 내추럴함 그 자체에서 나오는 멋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뷔는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선이 도드라지는 얼굴형이라 플러피한 무드를 연출해 얼굴의 화려함을 중화시켰죠. 긴 머리 사이사이 이목구비가 보이면서 뷔 만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완성돼요.”  
 
 
 
 
덱스의 헤어를 담당하는 최범순은 그를 천의 얼굴이라고 말한다. “덱스가 장발이 잘 어울리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잘생긴 얼굴이 한 몫하죠. 신께서 내려주신 눈과 코는 날렵한 편이라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답니다. 모발 조건 역시 적당한 숱과 굵기, 그리고 곱슬기가 있어 드라이만 잘해도 아이롱 펌을 한 듯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줄 수 있어요.”  
 
 
 
 
“다른 어떤 수식어가 필요 있나요? 장발은 최정훈의 트레이드 마크죠.” 그의 헤어를 담당하는 JOY187의 지현 원장의 말. 그는 요즘 과하게 세팅된 느낌보다는 내추럴하게 스타일링한다고 전한다. “최정훈의 패션 스타일에 따라 헤어스타일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어요. 모발이 워낙 직모라 펌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느낌에 따라 펌의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를 주죠.”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낸 장발로 섹시미를 뽐낸 이수혁. 담당 헤어 아티스트 박하는 그가 사극 드라마 촬영을 위해 머리를 기르게 되었다고 말한다. “머리가 짧았을 때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어요. 장발이 두상에 예쁘게 감기려면 모질이 가장 중요한데요. 이수혁은 생머리지만 펌을 하면 모발이 얇아 부피감이 많이 커지지 않고 두상에 잘 감기죠. 그래서 장발이 특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