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지방량 8kg?! 모델 한혜진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식단

철저한 자기 관리로 잘 알려진 톱모델 한혜진. 특히 날씬하면서도 탄탄한 보디라인은 부러움을 넘어서 존경심까지 불러일으킨다. 광고 촬영을 앞두고 체지방률을 8%대로 떨어뜨리는 목표를 잡은 그. 2주 동안 그의 식욕을 건강하게 채워주는 메뉴는?

 
세 시간 넘게 운동하고 돌아온 한혜진은 ‘다이어트할 때는 조리 과정을 속도전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배고프니까 뭐든 몸에 빠르게 넣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운동을 하고 너무 배가 고픈데 조리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면 인스턴트나 배달 음식에 손이 가게 마련. 한혜진의 곤드레나무 볶음밥은 파 조금, 양파 반 개, 고추 한 개, 곤드레나물밥 1/3, 달걀 1개를 모두 한 번에 넣고 볶으면 끝!
 
이날은 무려 네 시간동안 운동했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트레이너 선생님이 소고기 앞다릿살을 추천해 주셨다고. 소고기 앞다릿살과 양파를 잘게 썰어 볶은 후 곤드레나물밥 1/3공기를 (권영원 곤드레나물밥 1공기 250g/ 한혜진 찐찐추천템!!) 넣고 볶는다. 후추로 간하면 끝. 여기에 간식으로는 엄마표 강원도 찰옥수수를 먹었다.
 
일찍 저녁을 먹으면 배가 고프지만 참고 잠들어야 다이어트가 된다. 또, 달걀 흰자나 새우, 오징어, 소고기 등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필수. 단백질 셰이크는 밥 대신 먹기보다는 바쁜 스케줄로 공복이 길어질 때 마시면 안정감을 준다.
 
미역 줄기를 쓸 때는 물에 살짝 헹궈 염분을 잘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한 체내 염분은 부기와 체성분 불균형을 부르기 때문. 흑미밥에 새우와 낫토, 고추, 미역 줄기를 얹고 달걀 후라이를 추가한다. 여기에 아보카도 펄프 또는 아보카도를 썰어 얹고, 짭짤한 고추 절임과 후추로 킥!
 
여기서 사용한 아보카도 펄프는 한혜진의 마켓컬리 추천템 중 하나로 아보카도를 너무 좋아하지만 후숙이 어려워 집에서 먹기 힘들었는데 잘 익은 아보카도를 스프레드 형태로 만들어 소분해 판매하니 활용도도 높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고. 
 
또, 한혜진은 하루에 메인 끼니를 한 끼 먹고 앞뒤로 간단한 요기거리를 섭취한다. 두부, 고구마, 과일 주스나 견과류처럼 다이어트에 방해되지 않는 종류로 고른다. 야식으로도 콩물이나 견과류 믹스 등을 골라 건강하게 배를 채운다.
 
염분 제거를 위해 오징어를 씻어서 물에 살짝 담가 놓고, 끓는 물에 데치면 끝. 당분과 칼로리가 의외로 높은 초장 대신 청양고추 비빔장과 타바스코 소스로 허전한 맛을 채웠다.
 
끓는 물에 돼지 앞다릿살을 넣은 후 후추를 살짝 뿌려 삶고 고춧가루, 참기름을 두른 파채와 함께 먹는다. 밥 없이 이렇게 ‘삶은’ 고기를 약간의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아름다운 조화를 만날 수 있다.
 
밥 대신 다른 게 먹고 싶은 날도 있다. 칼로리가 높지 않은 간단 오픈 샌드위치! 아보카도 펄프(으깬 아보카도로 대체 가능), 다진 양파, 크러쉬드 레드 페퍼를 섞은 후 식빵 위에 얹는다. 그 위에 달걀 프라이와 후추를 살짝 뿌리면 끝. 너무 간단하지만 속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
 
닭다리살에 후추를 뿌려 굽고 마찬가지로 후추 뿌려 구운 양파와 함께 곁들이면 든든한 한끼. 다이어터들이 자주 먹는 닭가슴살은 오래 조리하면 퍽퍽하고 자칫 비린 맛도 나지만 닭다리살은 그런 면이 덜해 즐겨 먹는다. 심심할 때는 역시 소스 대신 고추 장아찌 등 절임 채소로 대체한다.
 
약간 쌀쌀해지는 날씨, 몸을 훈훈하게 데워주는 샤브샤브 추천. 원하는 고기와 채소를 듬뿍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메뉴다. 하지만 여기에 죽이나 칼국수를 추가하는 건 절대 금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과도한 탄수화물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이렇게 2주간의 기간을 거쳐 한혜진의 체지방율은 9.8에서 8.8까지 줄었다.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은 감량하고 근육량에는 변동이 없도록 유지한 덕분. 열정과 노력이 프로페셔널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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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단뿐 아니라 운동, 생활 습관까지 모두 궁금하다면 풀 영상을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