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메랄드색 패키지와 합체된 유니크한 케이스는 야광 소재로 어두운 곳에서 더 빛난다. 제품을 꺼내고 다시 끼우는 방식이 번거롭지만 립밤임에도 발색과 지속력이 좋아 수정 메이크업을 생략해도 될 정도. 립밤 3만1천원, 케이스 2만원.
2 Nivea 립케어 스누피 에디션, 체리 샤인
새콤달콤한 체리 향이 기분을 환기한다. 보기에는 짙은 체리 컬러지만 내 입술 색처럼 은은하게 발색된다. 찰리 브라운이 새겨진 귀여운 케이스는 키덜트족의 ‘덕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9천9백원.
3 Tonymoly 미니 과일 립밤 바나나
무색의 쫀쫀한 크림 타입으로 남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먹고 싶을 만큼 달콤한 바나나 향이 강하기 때문에 향기에 민감하다면 테스트해볼 것. 말랑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깨질 염려가 없다. 9천9백원.
4 I’m Meme 컬러 키링 워터 젤 틴트, 01 코랄 피크닉
점성 있는 틴트 제형으로 바르고 몇 시간이 지나도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는 촉촉함이 강점. 애플리케이터가 슬림하고 끝이 뾰족해 거울 없이도 바르기 쉽다. 틴트 특성상 착색이 있기 때문에 지울 때는 포인트 리무버를 사용할 것. 1만2천원.
5 Athé 글레이즘 립밤 스틱, 03 어텐션
녹는 것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이 설탕을 코팅한 듯 입술에 반짝임을 선사한다. 두 번 이상 덧발라도 텁텁한 느낌 없이 투명하게 레이어링돼 볼륨감을 더한다. 끝에 고리가 붙어 있지만 연결 스트랩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부착해야 한다. 2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