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속가능성을 빼놓을 수 없는 시대인 만큼 주류 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과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종이 용기를 개발하거나 혹은 술을 제조하고 남은 찌꺼기를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 등으로 말이다. 탈리스커는 브랜드의 고유 정체성을 담고 있는 ‘바다’ 환경에 주목한다. 그래서 해양 환경보호단체인 ‘팔리 포 더 오션스(Parley for the Oceans)’과 손잡고 새로운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탈리스커 와일더 씨 팔리 에디션’은 패키지 역시 친환경적이다. 100% 바이오 연료로 만든 재생 유리병을 사용했고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박스 포장은 하지 않고 병에 라벨지 대신 세라믹 장식을 더 했다. 탈리스커가 태어난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의 깎아내리는 절벽과 넘실대는 파도를 형상화한 그래픽이 돋보인다. 이러한 노력으로 포장 탄소 총배출량을 77%가량 줄일 수 있었다. 또한 탈리스커를 마시는 소비자도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치 소비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 병의 술에는 해양 보호를 위해 3파운드의 기부금이 함께한다. 총 50만 파운드 이상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꾸준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해양 생태계 보호와 보존에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친환경적인 행보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맛 또한 특별하다. 탈리스커 증류소 최초로 프렌치 오크 XO 꼬냑 캐스크에서 숙성시켜 보다 새로운 깊이감과 바다의 짭짤함을 담았다. 탈리스커가 탄생한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의 거친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한 진한 풍미가 인상적. 깊고 푸른 바다의 향과 만난 부드러운 자두와 진한 건포도의 향까지 더해져 프루티한 마무리가 특징. 풍부하고 복잡적인 풍미를 지닌 이 위스키는 기존 피트 위스키의 향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이들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바다 속에서 부식된 캔을 수거하는 강소연

방파제 틈에 걸려있는 폐그물을 수거하는 차현승과 플로빙 코리아 대표 전장원



탈리스커 와일더 씨 팔리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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