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or
쟈도르 로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쟈도르’가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의 손길을 거쳐 변화를 꾀한다. 오렌지 블로섬, 재스민 그랜디플로럼, 센티폴리아 로즈 등을 추가해 향이 더 풍성하고 관능적이다. 특유의 암포라 형태는 그대로 유지한 채 골드 캡이 변모한 보틀도 감상 포인트. 50ml 28만원대.

Chanel
샹스 오 후레쉬 오 드 빠르펭
청량한 향수의 대표주자 ‘샹스 오 후레쉬’가 새로워졌다. 기존 제품보다 부향률을 높인 오 드 빠르펭으로 출시한 것. 상쾌한 시트러스에 재스민 향이 우아하게 뒤따르며 풍부한 잔향을 남긴다. 50ml 17만9천원.

Kenzo
플라워 이케바나 바이 겐조 EDP
‘플라워 바이 겐조’의 우디 버전을 기다렸다면 반가울 소식. ‘플라워 이케바나 바이 겐조’는 체리 블로섬, 재스민, 튜베로즈 등 화려한 플라워 노트를 샌들우드를 중심으로 한 우드 향이 감싸며 차분하게 마무리된다. 재활용 유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40ml 13만3천원대.

Ferragamo
세뇨리나 리베라 EDP
페라가모를 대표하는 세뇨리나 라인에 합류한 리베라는 생기 넘치는 노랑색 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 활기찬 향이다. 달콤한 배, 상큼한 베르가모트, 관능적인 장미 향이 개성을 겨루고 앰브록산 노트가 포근한 잔향을 남긴다. 요즘 같은 계절에 어울리는 향기. 50ml 13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