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곳 옆에 또 핫한 곳. 놀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성수동. 존재 자체만으로도 힙한 두 브랜드가 만났다. 카페 ‘TIME AFTER TIME’과 F&B 브랜드 ‘TASTE AND TASTE’가 오는 8월 26일 〈and After〉 페스티벌로 성수동을 떠들썩하게 만들 예정. 이 행사는 프리즘을 통해 구매한 티켓으로 TIME AFTER TIME, TASTE AND TASTE를 낮부터 밤까지 누비며 다양한 F&B와 함께 공연과 파티를 즐길 수 있다. 'and After'를 앞두고 두 브랜드가 협업하게 된 이유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물었다.
TASTE AND TASTE, TIME AFTER TIME 각 공간의 약자가 같죠. 각 T.A.T는 평소 어떤 공간인가요?
: TASTE AND TASTE(테이스트 앤 테이스트)는 맛과 멋이라는 의미를 가진 공간입니다. 캐주얼한 이탈리안 아메리칸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고, 다양한 스낵과 수십여 종의 와인을 함께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레스토랑이자 카페테리아,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판매하는 마켓의 역할도 하고 있죠. 평소에는 근처 직장인들의 이색적인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하는 곳이었다가 주말이 되면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주류가 함께하고 공간에 걸려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아트웍을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이용됩니다.
콜: TIME AFTER TIME(타임 애프터 타임)은 이름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공간이에요. 커피와 좋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시작으로 TIME AFTER ATIME만의 색이 담긴 시그너처 디저트를 개발하고, 전시와 플리마켓을 열기도 합니다. 밤에는 ‘AFTER TIME’으로서 다양한 공연이나 파티를 전개하며 한 공간에서의 경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and After’ 행사에 두 브랜드가 함께 협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성수동의 나이트 컬처에 대한 고민과 문제의식에 공간을 운영하는 웨이비, (주)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가 뜻이 맞았던 것 같아요. 낮부터 저녁 그리고 밤까지 진행되는 일종의 소규모 페스타를 주기적으로 진행하여 성수동을 오가는 행락객들에게 ‘성수동의 밤도 다른 지역의 밤 못지않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콜: 즉 성수동 ‘연무장길’이라는 로컬 베이스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진행하게 되었죠.
심: 콜드와 TASTE AND TASTE에서 가볍게 수다를 떨다가 모든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콜: 성수동에 위치했다는 점과 각 브랜드의 약자가 TAT로 같다 보니 ‘재밌는 협업을 함께 해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나왔죠.
‘and After’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각자가 얻게 되는 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FUN and HYPE’.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갈 ‘ENERGY’.
콜: 협업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얻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좋아요. TIME AFTER TIME의 미니멀함, TASTE AND TASTE의 유머러스함이 더해져 ‘and After’라는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했어요. 쉽게 말하자면 TIME AFTER TIME의 하늘색과 TASTE AND TASTE의 빨간색이 합쳐져 보라색이라는 전혀 다른 색상이 된 거죠. 이러한 에너지가 결국 각 공간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될 거라 생각합니다.
각 공간은 ‘and After’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 다양한 공연이나 파티를 전개한 경험이 많다 보니, 음악과 관련된 크리에이티브 영역과 콘텐츠 관련 부분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심: ‘and After’의 And를 담당하고 있습니다.(웃음) 정오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행사라, 낮에는 TASTE AND TASTE에서 밤에는 TIME AFTER TIME에서 진행됩니다. TASTE AND TASTE에서는 음식과 주류, DJ파티와 서프라이즈 라이브가 펼쳐질 예정이죠.
‘and After’를 내보이기까지 여정은 어땠나요?
: ‘and After’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다’는 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서로 간의 니즈도, 감성도, 심지어 일하는 방식 조차도요. 좋아하는 동생이자 실력 있는 아티스트 콜드와 그의 기획사인 웨이비, 그리고 든든한 조력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PRIZM(프리즘)’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콜: 서로 다른 브랜드가 공통의 가치를 찾는다는 게 쉽진 않았지만 정말 모든 게 수월했어요. 특히 ‘PRIZM’이 균형을 잡아주셔서 더욱 수월할 수 있었던 게 공통된 의견이네요.(웃음)
‘and After’ 행사를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 두 브랜드의 정체성과 각자의 색깔은 살리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했죠.
심: 한 가지 예로 티셔츠를 꼽고 싶네요. 처음에 ‘and After’를 기획하며 저희가 던진 아이디어는 “FESTA TOUR T-SHIRTS를 만들자. 그리고 이 티셔츠가 먼 훗날 콜드플레이, 마이클 잭슨, 코첼라, 후지락페스티벌 수베니어 티셔츠처럼 가치있는 빈티지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였습니다. 기억의 가치는 기록을 통해 보존되죠. 우리는 우리가 2023년 8월 26일에 정말 흥분되고 즐거운 이벤트를 치러냈다는 기억을 담고 싶었고, 그 기록의 매체로 티셔츠를 선정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빈티지가 된 이 티셔츠를 비롯한 굿즈들이 언젠가 이베이(eBay)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면 너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꼭 경험했으면 하는 것은?
: 모두 같은 티셔츠를 입고 한낮부터 밤까지 성수동을 누비는 흥분되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웃음)
콜: 서로 다른 이들이 모여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제품을 착용하고, 연무장길을 따라 TASTE AND TASTE에서 TIME AFTER TIME까지 걸으며 ‘and After’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는 경험이요.
‘and After’ 행사의 지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영문 그대로 "그리고 그다음은?"이 지향점이지 않을까요? 평소에도 늘 상상할 수 있을 법 한, 오랜 여운이 남는 즐거운 이벤트를 계속해 만들어 나가는 것이죠.
심: 방문자들로 하여금 ‘FUN and HYPE’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두 주체 모두 ‘and After’라는 행사의 이름을 너무 마음에 들어 하기 때문에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앞으로 만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도 ‘and After’를 이어간다면 더 욕심내고 싶은 부분은?
: 이번 ‘and After’를 직접 경험해 봐야 다음을 더욱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이 ‘and After’를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그 브랜드의 모습까지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로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콜: 이번 첫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시작으로 ‘and After’만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해야죠. 그 브랜딩을 바탕으로 고객들과 공간은 물론 콘텐츠와 제품 등 더욱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무료 식음료 교환권이 포함된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and After’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입장권과 굿즈는 PRIZM 앱 또는 인스타그램(@prizm.only)에서 구매 가능하다. 티켓 오픈은 18일 오후 6시 예정!
TASTE AND TASTE (1st part) 📌 2023년 8월 26일 13:00-21:00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14
TIME AFTER TIME (2nd part) 📌 2023년 8월 26일 22:00-26:00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28-16
BY
br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