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조인성..! <밀수>와 <무빙>으로 존재감↑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와 염정아가 투톱 주연으로 나서 강렬한 '워맨스'를 선보이는 <밀수>는 <베테랑>,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 감독과 <모가디슈>의 인연으로 <밀수> 출연을 결심한 조인성은 극 중 전국구 밀수왕 '권상사' 역을 맡아, 분량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내비친다. 영화를 보면 '조인성은 역시 조인성'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 조인성은 "야생성을 넘어서 매너 있고 품격 있는 액션을 선보이고자 했다"라고 연기에 임한 자세를 밝혔다.
'멋짐'의 모먼트를 200% 완벽하게 소화하고 완성한 조인성의 활약에 영화 <밀수>는 현재 한국영화 빅4의 치열한 여름대전에서 먼저 승기를 붙들고, 손익분기점 4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조인성의 액션이 정말 멋있는데 제일 멋있는 건 얼굴이다. -배우 김혜수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장르를 표방한다. 원작 웹툰 '무빙'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 박인제 감독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프로젝트다.
 
극 중 조인성이 맡은 '김두식'은 안기부 최고의 블랙요원으로, 과거 미현(한효주)의 서사에 등장한다. 두식(조인성)은 비행 능력을, 미현은 초인적 감각을 지닌 초인. 두식-미현 부부로부터 비행능력, 오감능력을 물려받은 아들 '김봉석' 역은 이정하가 소화한다.
500억 이상의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무빙>은 오는 8월 9일에 1회부터 7회까지를 공개, 이후 회차는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총 20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