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편 이상순과 스위스 관광청의 초청을 받아 스위스 여행에 나선 이효리. 관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본캐’와는 달리, 평소에는 수수한 옷을 즐겨 입는다. 오랜만의 여행을 기념해 SNS에 남긴 사진에서도 편안한 멋이 돋보이는데, 데님 베스트와 선글라스, 넉넉한 사이즈의 백팩, 샌들에 양말을 레이어드한 룩으로 간편한 여행지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위스 여행 내내 이효리가 즐겨 입은 블랙 원피스. 원피스는 의외로 여행지에서 빛을 발하는 아이템인데, 가벼운 무게는 물론 하나만 입어도 차려입은 듯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볼캡과 패턴이 있는 캔버스 백을 매치해 완성한 ‘꾸안꾸’ 룩은 우리 일상에서도 참고할 만하다.
여행지에서도 옷차림에 힘을 주고 싶은 날. 부담스럽게 드레시한 룩보다는 이효리처럼 미니 원피스에 슈즈로 포인트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원피스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웨스턴 부츠 역시 탁월한 선택이 되어준다. 여기에 볼드한 주얼리를 레이어드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효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수수한 민낯과 자연스러운 소재의 슬리브리스 톱, 데님 팬츠를 입은 이효리. 마침 라피아 모자 가게를 구경 중인 이효리의 룩과 무심하게 고른 라피아 햇이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어떤 룩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야말로 ‘슈퍼스타’ 이효리 룩.
여행지에서는 무엇보다 편안한 게 최고다. 컬러 별로 갖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연출하기 좋은 스웨트 톱과 가볍고 편안한 소재의 쇼츠를 입고 아식스 스니커즈를 신었다. 쇼츠와 컬러를 맞춘 양말과 볼캡까지, 신경 쓰지 않은 듯 하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캐주얼 스타일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