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솔로 앨범 107만장→86개국 1위 #해금 #디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솔로 어거스트 디(Agust D)로서 역대급 기록들을 경신하며 그 위엄을 과시했다. 슈가의 솔로앨범 '디데이(D-day)' 의 첫날 판매량은 무려 100만장을 가뿐하게 넘겼고, 앨범 타이틀곡 '해금'은 공개 이후 곧바로 86개국 아이튠즈 1위를 휩쓸며 영역을 더 확장하고 있는 중.
 
지난 21일 발매된 슈가의 솔로 앨범 '디데이'.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발매 첫날 107만장 2,311장(일반 버전 약 91만 8,000장, 위버스 버전 약 15만 4,000장)이 팔려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는 솔로가수 음반을 통틀어 발매 첫날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이는 앞서 BTS 멤버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발매 당일 판매량 기록 102만장을 넘긴 수치이기도 하다.
 
'디데이'는 슈가가 지난 2020년 5월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이후 약 3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지나치게 빠르고 방대한 정보가 넘쳐흐르는 시대에 '나'와 '지금'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녹였다. 타이틀곡 '해금'은 국악기 '해금'(奚琴)과 '금지된 것을 푼다'(解禁)는 중의적 표현을 통해 일상과 사회에서 여러 제약과 제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자유'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디데이'의 타이틀곡 '해금'은 2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해금'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후 다수의 국가 및 지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22일 오후 9시 기준 1300만뷰를 넘어서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후 예정된 슈가의 행보도 독특하고 인상적이다. 솔로 활동의 일환으로 단독 콘서트를 택한 슈가는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