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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이다. 최근 부진한 성적 때문에 팬들을 화나게 하고 있는데, 그 팬 중 한 명이 바로 카이였다. 카이의 첼시 사랑은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2013년 카이의 열혈 팬들이 당시 첼시 소속이었던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카이가 선물을 받도록 한 일화가 유명하다.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첼시의 성적에 대한 답답한 마음을 팬들과 나누던 것이 알려지며 카이의 첼시 사랑이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카이는 레고에도 진심이다. 세 번째 미니앨범 ’Rover'의 프로모션의 하나로 레고 유튜버 꾸삐 채널에 출연한 것만 보아도 느낌이 오지 않는가! 5년 전부터 레고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말한 카이는 금고에 (자신만의 귀중품인) 레고를 보관하고, 중고 거래 어플은 키워드 알람을 설정해 수시로 체크하며, 해외에서 구매한 레고를 한국에 가져오기 위해 캐리어를 구매하는 등 레고 마니아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진정으로 열정적인 팬이다.
음악을 통해 애정을 고백하는 것만큼 근사한 게 있을까? 국내외를 막론하고 윤형근 화백의 작품이 전시된 곳을 찾아다니며 그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냈던 RM. 지난해 11월 발매된 RM의 첫 솔로 앨범 〈Indigo〉에는 그가 윤형근 화백의 삶과 작품에서 받은 영감이 가득했다. 윤형근 화백의 초기 작품인 ‘청색’을 앨범 재킷에도 함께 담아 자신 또한 시그니처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음을 은유했을 뿐만 아니라 윤형근 화백의 육성과 삶의 태도를 재해석한 곡을 1번 트랙으로 선보였던 것. 이 곡은 제목도 ‘Yun’이었다.
“매니저님… 저 스타워즈가 너무 보고 싶은데, 혹시 새벽에 연습하고 다녀와도 되나요?” 에이티즈 성화가 연습생 시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보러 가기 위해 했던 말이다. 성화는 스타워즈 트위터 공식계정(@starwars)이 “May the Force be with you, Seonghwa. (포스가 함께하길, 성화)”라고 언급하기도 했던 성덕이다. 어린 시절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스타워즈 시리즈였던 그는 그 이후로 꾸준히, 다양한 방법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즐겼다. 아마 그는 지금도 스타워즈 레고 미니 피규어가 진열되어 있는 숙소 방에서 올해 공개 예정인 〈아소카〉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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