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 30인은 누구?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 30인은 누구?

공예에 진심인 로에베의 ‘선택’을 받은 영예의 30인을 공개합니다.

BY BAZAAR 2023.02.15

지난 해,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전시를 열며 sns를 들썩거리게 만든 '로에베 재단 공예상'이 최근, 2023 파이널리스트 30인을 공개했다.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공예를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브랜드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너선 앤더슨의 기획 아래 시작된 프로젝트. 현대 문화에서 공예를 조명하기 위한 로에베의 지속 가능한 노력이 돋보이는 상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다양한 재능의 작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700여 명의 도자, 목공예, 섬유, 바구니 세공, 금속, 가죽 공예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이 중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18일까지 뉴욕 노구치 미술관(The Noguchi Museum)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후보작 중 최종 우승자에게는 5만 유로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최종 우승자를 위한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상패

올해 선정된 30개의 최종 후보작 중 국내 작가들의 작품은 5개이다. 지난 해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최종 우승한 정다혜 작가의 영예를 이어 받은 작가들은 아래와 같다.

신혜림 작가

‘As Time Goes Rain Falls — Plane’, canvas, silver, lacquer and acrylic paint, various dimensions.

이재익 작가

‘Transition VII’, copper, porcelain colour and gold leaf, 527 x 527 x 592 mm.

이규홍 작가

‘Trace of Time’, glass, traditional lacquer and gold leaf, 80 x 460 x 460 mm.

천우선 작가

‘Open Vase0622’, nickel silver and copper, 470 x 460 x 450 mm.

이인진 작가

‘Large Vessel (faceted)’, clay, 500 x 500 x 450 mm.

한국 작가들의 작품 외의 최종 후보작들은 로에베 재단 공식 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작가 30인의 영감과 작업 방식이 담긴 스튜디오 투어 시리즈가 오는 몇 주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loewefoundation)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이들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주목하자. 최종 우승자는 오는 5월 뉴욕에서 열리는 파이널리스트 전시에서 공개된다.